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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참가 잉글랜드 선수 자택에 강도, 中네티즌 "의도적인 것 아니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주축 공격수 래힘 스털링이 영국 자택에 강도가 들어 세네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급히 귀국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기사다. 중국은 이번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중국팀만 빼고 모든 게 중국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심과 열정을 쏟는 것도 중국이다. 중국이 건설한 경기장에 중국 기업들의 광고가 가장 많고, 중국 온라인 팬들의 응원도 가장 컸다.

중국에서 '왜 우리팀만 없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번 기사는 월드컵 본선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월드컵과 관련해 모든 것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 네티즌들의 매의 눈을 피해가지 못했다.

영국 BBC방송은 "스털링이 런던의 가족이 사는 집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어쩔 수 없이 선수단을 이탈해 귀국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털링에게는 열 살 이하의 2남 1녀가 있으며 무장 강도의 침입은 3일 오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16강전 승리 후 "축구보다 가족이 먼저일 때가 있다"며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은 이번 사안에 대해 "영상통화로 확인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대회 진행 중 귀국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다. 또 이번 사건이 "누군가의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중국은 여전히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게 당연한 나라다. 전체주의적인 사고의 틀을 느낄 수 있다. 

"얼마를 가져갔길래 경기에 참가를 못해?"하는 반응도 있다. 개인 이익을 위해 대의에 손상을 준다면 중국에서는 그 자체로 비난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신제가이후 치국평천하라는 유교적 사상의 특징이다. 

 

 

영상통화로 확인하면 되잖아. 자기 돈 확인하러 간 거 아니야?

 

진정한 도둑질이네요!

 

얼마를 가져갔길래 경기에 참가를 못해?

 

2022년 월드컵 관련해서 제일 웃긴 얘기네.

 

계획된 일 같아요.

 

거짓말. 서양 문명 세계에서 어떻게 도둑질이 일어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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