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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인기 관광지 발표, 中네티즌 "모두 입장료가 저렴하거나 무료인 곳"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정책'은 중국 경제의 숨통을 열었다. 안도의 숨을 가장 크게 내쉰 곳이 바로 여행업계다. 

중국 여행업계가 위드 코로나 정책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일상을 되찾으며 기사회생하고 있다. 

이번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기간에도 수억 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중국 전역은 물론 해외 곳곳으로 여행가방을 들고 나갔다.

중국인들은 평생 자국 땅도 다 돌아보지 못한다는 게 정설이다. 그러다 보니 죽기 전에 가능한 많은 곳을 보고자하는 여행 문화가 뿌리깊게 자리 잡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Top 10 명승지가 발표됐다. 2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4월 29일 0시부터 5월 1일 오후 4시까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명승지 10곳은 다음과 같다.

 

1위 항저우 서호(杭州西湖)

2위 난징 부자묘 진회풍광대(南京夫子庙秦淮风光带)

3위 난징 중산풍경구(南京钟山风景区)

4위 베이징 이화원(北京颐和园)

5위 따리 고성(大理古城)

6위 시안 대안탑·대당부용원명승지(西安曲江大雁塔·大唐芙蓉园景区)

7위 지난 천하제일천풍경구(济南天下第一泉风景区)

8위 우한 동호풍경구(武汉东湖风景区)

9위 베이징 올림픽공원(北京奥林匹克公园)

10위 베이징 천단공원(北京天坛公园)

 

중국 네티즌은 인기 명승지 10곳이 모두 입장료가 저렴하거나 무료인 곳이라며 "특별히 볼 게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중국내 철도, 도로, 수로, 항공 이용객은 총 1억5932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9% 증가했다.

중국내 철도 이용객은 5349만2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0.9% 늘었고, 도로와 수로를 이용한 사람도 각각 9720만 명(99.7% 증가)과 334만2000만 명(86.2% 증가)으로 집계됐다.

항공기 이용객은 529만 명으로 전년 대비 546%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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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