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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BOYS 콘서트 열린 중국 시안의 관광지 티켓 예약 38배 증가, 中네티즌 "이게 아이돌의 영향력이야!”


중국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 TFBOYS(티에프보이즈, 加油少年, The Fighting Boys)의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지난 6일 산시성 시안의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중국은 경제대국인 동시에 문화대국이기도 한다. 5000년 역사에서 한 번도 문화 코드가 빠진 적이 없다. 

사실 어려서부터 아이돌 연습생들을 키워 세계적 스타로 만들어내는 한국식 스타 양성법은 본래 중국 역사 속에서 존재했던 방식이다. 

중국에서는 고래로 한 마을이 전문 기능을 대를 이어 전승하는 방식이 유지돼 왔다. 예컨대 공예 마을이 있어 마을 전체가 대를 이어 공예기술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춤과 노래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전승됐다. 

하지만 공산당 집권 이후 중국의 이 같은 전통적 예술인 양성은 대가 끊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개혁개방과 함께 다시 중국에서 예술을 전승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아이돌 육성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TFBOYS 공연을 계기로 시안의 호텔, 관광지, 교통편 등이 특수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씨트립에 따르면 TFBOYS 콘서트 전후로 시안의 호텔 검색량은 약 800%, 현지 관광지 티켓 예약량은 약 3800% 증가했다. 또 5~6일 시안행 항공권 요금은 전주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시안시 발표에 따르면 TFBOYS 공연이 견인한 시안의 관광 수입은 약 4억1600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최근 중국공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상업 공연 흥행 수익은 118억1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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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