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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베이징 도심에서 한국 관광 홍보 광고 진행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 관광객, 즉 유커(遊客) 대상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국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의도다. 

중국 당국은 지난 여름 2017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한한령으로 막았던 한국 관광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27일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베이징시의 상업 중심지인 차오양구의 한 고층빌딩 전광판에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챌린지 코리아(Challenge Korea)'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챌린지 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2027년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달성을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캠페인의 첫 프로젝트는 '2023년 신규 한국관광 해외광고'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겸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이정재가 출연해 "한국만의 역동적이고 독특한 K-문화 체험에 도전해 보라(챌린지 코리아)"는 방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K-댄스, K-퓨처, K-푸드, K-포토스폿 등을 주제로 제작된 1~2분 안팎의 광고 네 편이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는 베이징 시내에 한국 관광 홍보 광고가 등장한 것은 사드 시태 이후 처음이라며 지난 8월 중국이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 것이 광고 재개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150만 명 유치해 연간 200만 명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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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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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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