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경기 회복을 넘어 ‘질적 성장’으로의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설 것이다.” 2026년 중국 경제 대해 이 같은 평가가 나왔다. 리톈궈 중국 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신ㄴ흥경제체연구실 부주임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차이나 세미나'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중국 경제의 향방과 한·중 관계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경제정책과 협력 가능성을 조망하는 세미나가 9일 서울에서 열렸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2026년 중국 경제 및 하이난 봉관 3가지 사업 포인트-한·중 관계 발전과 전망, 새로운 중국 사업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 리톈궈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연구원 신흥경제체연구실 부주임, 자오진핑(趙晉平) 중국 서비스무역협회 부회장 겸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 이석문 전 서울세관장(관세무역코칭연구원 대표), 남해영 한중연합회 하이난 대표처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고 한국 기업인 등을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정책 기조와 2025년 12월 18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기여하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5년간의 정책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국가 중장기 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의 불합리한 관세로 인해 글로벌 무역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2025년은 중국의 제14차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라며 “경제·과학기술·민생 분야에서 일정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경제 규모가 약 140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은 인공지능, 반도체 연구개발, 우주 탐사, 수력발전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과학기술과 산업의 결합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와 관련해서는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트의 결합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고령자 친화 정책, 취업 환경 개선, 육아 가정 지원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그는 “개인의 일상과 가정의 안정이 국가 발전의 기초”라며
‘촌장이 되어보세요’ 중국 저장성 감귤 마을의 수확철 이야기가 중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CMG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浙江)성의 한 마을은 수확철이 되면 온 마을이 감귤 향으로 가득 찬다. 노랗게 익은 감귤이 들판을 메우는 이 시기, 주민들은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과 함께 또 다른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한다. 이번에 영상은 시청자가 가상의 ‘촌장’이 되어 마을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설정으로 전개된다. 수확량이 늘면서 판로를 걱정하는 농가의 사연, 감귤 산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고민 등 수확철 마을의 일상이 담겼다. 평화로운 모습은 한 해를 정신없이 달려온 이들에게는 하나의 피난처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화면 속 마을은 풍경 소개에 그치지 않고, 농촌이 직면한 선택의 순간을 보여준다. 시청자는 촌장의 시선으로 마을의 상황을 살펴보며, 이 작은 마을이 어떤 길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된다. 중국 감귤 마을의 하루 촌장이라면 자료 제공: CMG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장쑤(江蘇), 저장(浙江), 안후이(安徽)성을 아우르는 창장(長江) 삼각주(양쯔강 삼각주) 지역이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 전환과 첨단 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국제 주요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약 3분의 1이 상하이에서 나왔다. 상하이에는 2만 5000여 개의 첨단기술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곳이 넘는 과학기술 기업이 새로 설립되고 있다. 집적회로, 바이오의약, 인공지능 등 3대 핵심 산업에는 80만 명 이상의 연구·기술 인력이 집중돼 있다. 상하이를 선두로 장쑤·저장·안후이성이 함께하는 창장 삼각주 지역은 최근 몇 년간 혁신 역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며 중국의 고부가가치 산업과 기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 권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하이에는 대형 국가 연구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상하이 싱크로트론 방사광원(SSRF)이 위치해 있다. 2009년 가동 이후 2만 건이 넘는 실험 과제를 지원했으며, 최근 1년간 창장 삼각주 지역 전체 실험 과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초 연구부터 산업 응용까지 이어지는 기술 축적의 기반으로 평가
'14%' 올 1~11월 간 중국 택배 처리량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중국의 택배 처리량이 올해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중국 국가우정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택배 처리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해당 기간 전국 택배 처리량은 1807억 4000만 건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국가우정국은 소비재 교체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교체 수요가 늘어나 택배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1~11월 가구와 가전제품 등 대형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약 30%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의 물류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며 택배 처리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같은 기간 구이저우, 산시, 닝샤 등 지역의 택배 처리량 증가율은 모두 3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우정국은 스마트 창고와 자동 분류 설비 등 물류 현장에 정보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무인 배송 차량과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배송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2967조8000억 위안’ 올 1~3분기 상하이 금융요소 시장 합산 거래 규모다. 상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금융도시다. 중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꼽힌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상하이 주요 금융요소시장 합산 거래 규모는 2967.8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채권 시장에서는 ‘과학기술 분야 전용 판(科技板)’이 성공적으로 출범했다”고 전했다. 실제 상하이의 은행 간 및 거래소 채권시장의 과학기술 혁신 채권 발행 규모도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이 전체 서비스업의 견조한 성장을 견인해, 1~10월 규모 이상 서비스업 매출은 8%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사람 흐름, 물류 흐름, 자금 흐름의 집결은 상하이가 여전히 자본이 선호하는 최우선 도시이며, 산업이 중시하는 ‘전략 요충지’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 들어 상하이 경제 구조의 전환이 지속적으로 가속화됐다. 1~10월 상하이의 3대 선도 산업 제조업 생산액은 7.6% 증가했고, 그중 집적회로(IC)와 인공지능(AI)은 각각 10.9%, 11.1% 성장했다. 전략적 신흥 산업
‘중국 관광객이 돌아왔다.’ 한 때 중국인들은 세계 최대의 관광 소비국이었다. 세계 주요 관광지마다 넘쳐나는 게 중국 관광객들이었다. 중국 관광객의 특징은 손이 크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국에서 중국 관광객들은 면세점 명품들을 싹쓸이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사실 중국 관광객들의 이 같은 행보는 마을 사람들이 부탁한 쇼핑을 몰아서 해주는 문화적 특징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한한령’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의 모습은 눈에 띄게 줄었다. 그런데 이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고 있다는 소식이 새롭게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세무당국의 세무 환급 수치 덕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세무총국은 최근 출국한 뒤 세금을 환급 받은 해외 여행객 수를 공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동안 출국한 뒤 세금을 환급받은 해외 여행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5% 늘었다. 사실상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한국의 비자 면제 조치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 세무총국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환급 대상 상품의 판매액과 환
‘녹색소비’; “소비자는 자부심에 지갑을 연다” 중국 광밍왕은 중국의 2025년 소비의 3대 특징 중 마지막으로 ‘녹색소비’를 꼽았다. 광밍왕은 기사에서 “올 들어 소비재 교체(이전 제품 반납 후 교체) 정책이 강화되면서 더 많은 친환경·스마트 소비재가 가정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사실 녹색소비는 한국에서도 한 때 반짝 유행을 타기는 했다. 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은 여전히 유효하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녹색소비’, 친환경을 이유로 소비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기왕에 하는 소비를 친환경적으로 한다는 소극적인 의미다. 중국에서는 이제 한국과 같은 소극적 소비에서 녹색소비가 보다 적극적인 소비 형태로 변하는 과정에 있다는 게 중국 매체의 보도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 자싱 경제개발구의 한 가전 플래그십 매장에는 체험·구매 고객이 끊이지 않았고 스마트 가전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소비자 리린은 “로봇청소기 하나 사고 스마트 에어컨도 교체했다. 이제 집에 오면 조명, 청소기, 에어컨을 음성으로 바로 켤 수 있어 손이 훨씬 자유롭고 편리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즉 기존에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의 이 같은 소비가 가능한 것
‘2025 실크로드 TV 공동체 서밋’이 7일 중국 광둥(廣東)성 양장(陽江)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 미디어를 통한 해상 실크로드 협력 확대’를 주제로, 20개국 및 지역과 일부 국제기구의 미디어 관계자, 전문가·학자, 문화·과학기술 분야 기업 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황쿤밍(黃坤明) 광둥성 당위원회 서기와 선하이슝(慎海雄) 중앙방송총국(CMG) 총국장, 조지프 마이나 무루리 케냐 국가미디어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선하이슝 총국장은 기조연설에서 국제 사회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가 간 미디어 협력과 문화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방송총국이 다양한 국가의 미디어와 협력해 공동 제작과 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후진쥔(胡勁軍) 광둥성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은 최근 중국 중앙 지도부의 광둥 방문을 언급하며, 광둥이 향후 지역 발전과 문화 교류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서밋이 지역의 미디어·문화 산업 발전과 국제 교류 확대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흐메드 나딤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사무총장, 압둘라힘 술레이
성희롱에 부정운영까지… 최근 중국에서 화제를 몰았던 ‘황야생존’ 경기가 역시 화제를 모으며 돌연 중단됐다. 성희롱 논란에 경기 부정 논란까지 논란이 이어진 탓이다. 펑파이 등 중국매체들은 “허둥지둥 시작한 경기가 허둥지둥 끝났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네티즌들 역시 부실한 준비가 부실한 경기를 낳았다고 공감하고 있다. 화제가 된 경기는 상금 10만 위안에 약 4,000명이 참가 신청한 구이저우 융강 ‘황야 생존 경기’다. 지난 12월 2일 현지 두왕향에서 개막했다. 하지만 경기는 4일만에 중단됐다. 자신을 참가자라고 밝힌 다수 네티즌이 “안전 요원이 여성 선수에게 성희롱을 했다”거나 “안전 요원이 규정을 위반하고 선수에게 음식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신고하면서 논란이 이어진 것이다. 결국 화제의 경기는 더 엉뚱한 화제를 만들었다. 일단 두왕향 정부는 신속히 조사에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왕향 정부는 현지 기온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경기 중단 통지》를 발표하며 경기가 급하게 종료했다. 사건은 어느 정도 ‘반전’의 양상도 보였다. 12월 8일, 해당 경기 1번 참가자가 영상에서 자신이 안전 요원의 성희롱을 허위로 유포했다며 네티즌에게 사과했다고 발표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