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집행위원회의 화상 회의를 열어 올해 7월 도쿄올림필 출전 선수들을 소집하기 않겠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호주 올림픽 위원회 각 종목의 집행위원회는, 선수들의 건강은 물론, 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한 정상적인 소집과 훈련을 보장 할 수 없는 상태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호주 올림픽 위원회는 23일 현재, 일본이 국제사회의 압박속에서도 도쿄올림픽 연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호주는 하계올림픽이 1년 연기된다는 가정하에, 2021년의 하계 올림픽 개막을 위해 장기 계획하에 훈련을 준비하라는 통지를, 회의 개최전에 모든 선수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호주 올림픽위원회 CEO 맷 캐롤은, 올림픽에 호주 대표로 출전할 대표선수들의 개인적 상황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많은 선수들이 지금 현재 외국등 전세계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호주에 입국해 합동훈련을 하라고 통지하는 것도 사실 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혔다.
호주 올림픽대표단장 체스터만은 25개 종목 선수들은 모두 올림픽 연기를 찬성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바이러스가 통제될 것을 희망하며, 선수들은 내년 대회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1년을 더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이외게 캐나다도 이미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다음은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이 웨이보( 微博)를 통해 밝힌 호응이다.
"중국도 이렇게 따라해야해. 선수들을 위험하게 하면 안돼"
"소변검사 통과 못한다고 변명하면서 참가하지말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대단히 현명한 결정이다. "
" 더 많은 나라에서 불참을 고려해야할 것 같아. 어쨌든 바이러스가 이렇게 심한데 일본은 정말 연기를 안하려고 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