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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파견관, "코로나19 판데믹,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

Gauden Galea 박사, 모든 전염병 초기엔 사망률 높은데, 점차 완화될 것

 7일 세계 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 중국 주재관인  Gauden Galea  박사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판데믹상황이 정점의 고비에 다다르지 않았다" 라고 밝혔다.

 

갈레아 박사는 또, "역사적으로 모든 전염병은 출현하는 초기에는, 감염자의 치사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었다" 고 전제를 분명히 하고, 코로나19도 초기를 거쳐 정점을 지나면 사망자가 점차 줄어들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중국국무원 방역연합기구가 개최한 기자회견에 나온 갈레아 박사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다소 우려스러운 전망으로 참석한 내외신 기자들을 긴장시켰다고, 인민일보와 CCTV등은 전했다.

 

 

갈레아 박사는 언제쯤 정점을 지날 수 있느냐는 여러 기자들의 질문에도 명쾌하게 답했다.

 

첫째는, 개발중인 관련백신이 유효하다는 실제 접종성과가 보고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둘째는, 많은 사람들이 이 코로나19에 광범위하게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의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면역되었다, 즉 집단면역이 생성되었다고 판단된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갈레아 박사는, 또 그동안 세계적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여러 가설을 주장하고, 국가별 치사율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초기에는 분명히 기존의 위생 시스템에 과중한 환자들이 몰려 제대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치료도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한에서 처음 발병했을 당시 사망률이 4 %를 상회하였으나, 우한시 의료체계의 대처방식과 노우하우가 점차 축적되고 이를 전 중국의 의료시스템에 공유되면서, 이후 다른 성과 도시로 전파되었을때는 사망률이 1 % 아래로 떨어질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이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중국은 이 과정에서 의료 종사자와 간호인력들이 질병의 속성을 파악하고 치료에 익숙해지면서 고품질 치료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사망률을 더욱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 급격한 상승 곡선이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갈레아 박사는. 또 머지않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판데믹 치료와 예방 대책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의 각종 테스트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테스트를 중시하는 당국의 정책과 맞물려 정확한 테스트의 통계가 나오는 대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곧 나오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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