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노동자가 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중국 일용직 노동자가 4000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AI와 로봇의 상용화에 나서면서 노동자들이 정규적인 일자리를 잃고 매일 일거리를 찾아 헤매는 거리의 일용직 노동자들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노동자들의 천국이라는 '사회주의 독재국가' 중국이 기술발전을 꾀하면서 처한 모순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단 중국의 일용직 노동자 증가는 경제적으로 다음의 세가지 의미를 지닌다. 1.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과 첨단 로봇 도입의 가속화가 초래한 Blue-collar 일자리 증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노동자 호신병(胡新兵) 씨는 과거 애플의 핵심 공급망인 궈숴(和硕, Pegatron), 인예다(英业达, Inventec) 등에서 근무했으나, 공장에 로봇이 대거 도입되며 일자리를 잃거나 5월 기준 일일 60~120위안짜리 일용직保安(보안요원)으로 밀려났다. 중국 국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국의 공급망 배제 정책에 맞서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과 ‘자주창신(自主创新)’을 외치며 제조 자동화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 등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산
'과연 731 부대는 어떤 부대였을까? 정말 말도 안되는 생체실험이 일어났던 것일까?' 1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싱가포르 매체 CNA(채널뉴스아시아)가 제작한 2부작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유닛 731(Inside Unit 731: Japan's Secret Human Experiments)'이 최근 공개됐다. 731부대는 일본군이 만주 하얼빈 인근에 설립한 비밀 생물전 연구기관으로 '아시아의 아우슈비츠'로 불린 군대다. 인체실험과 생물전 연구를 대규모로 자행한 일본의 가장 은밀한 2차대전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 실체를 정확히 아는 이는 드물다. 실체를 접하기에 그 실체가 너무나 참혹한 탓이었는지 모른다. 이제 다시 한 번 그 실체의 일막이 드러나 아시아권에서 주목받고 있다. 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국제 에미상 후보에 오른 제작진이 수십 년간 은폐돼온 731부대의 잔혹한 실상을 새롭게 조명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지금은 희귀자료인 731부대 당시 부대원들의 진술을 영상에 담았다. TVF International TVF International 제작진은 생존한 마지막 731부대원 시미즈 히데오(清水英男)에 대한 희귀한 인터뷰를 보여준다
2026년 들어 베이징의 인바운드(외국인) 관광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월 베이징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66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었다. 5월 11일 기준 베이징 출입국관리소를 통한 외국인 입·출국 인원은 255만 명을 넘었고 전체 출입국의 3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수치다. 증가 배경으로는 무비자 입국과 임시 입국허가 등 출입국 편의 정책이 거론됐다. 같은 기간 해당 제도를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은 95만 7000명으로 전체 입국 외국인의 70.8%로 집계됐다. 입국 목적은 관광, 비즈니스 교류, 친지 방문이 주를 이뤘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주요 관광지와 상권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천단공원(天坛公园) 등 문화관광 명소에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가운데, 왕푸징(王府井) 등 도심 상권에서도 쇼핑·체험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려동물의 음식점 식기 사용 논란 잇따라… 중국청년보 평론 “반려동물 핥기 행위의 경계 명확히 해야” 식당에 개를 데려온 것까지는 그렇다고 하자. 하지만 손님들이 먹는 접시에 담긴 음식을 그대로 개에게 먹도록 한다면 어떨까?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최근 여러 음식점에서 손님이 매장 내 식기를 이용해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사건이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는 훠궈집에서 반려동물을 식탁 위에 올려 사람과 함께 식사하게 했고, 또 일부는 꼬치구이용 꼬치를 직접 사용해 개에게 고기를 먹이기도 했다. 논란이 된 일부 업소들은 위생 안전을 입증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접시를 깨뜨리거나 식기를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한 채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극단적인 방식까지 동원해야 했다. 외식업계에서 위생 안전은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고 중국 매체들은 지적했다. 소비자들은 주방 내부를 직접 볼 수도 없고, 식기가 완벽하게 세척됐는지 하나하나 확인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도 대부분은 외부에서 보이는 세부적인 요소를 통해 해당 매장이 신뢰할 만한 곳인지 판단한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이 접시를 핥거나 식기에 접촉하는 장면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
#1.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화장을 한다. 앞차를 쫓는 차량의 속도가 무섭다. 옆을 달리는 차가 기겁을 하고 피한다. #2.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한다. 뒤따르던 차도 놀라 급정거를 한다. 뒤차 운전자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급정거한 차량을 쳐다본다. 한동안 아무런 동정이 없다. 아니…황당한 모습이 그만 입이 떡 벌어진다. 급정거한 차량의 운전자가 자고 있다. 그것도 운전석을 완전히 뒤로 한 채로. 그럼 운전은 누가? 자율운행모드였던 것이다. 두 사례가 거짓이라고? 아니다. 중국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일이다. 두 운전자 모두 규칙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 중국에서 자율주행모드가 일반화하면서 이를 과신한 운전자들이 속출하면서 고속도로의 새로운 위험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자율주행은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이를 주시해야만 한다. 자율주행이라고 운전을 완전히 기계에 맡기면 안되는 것이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자율주행 모드를 과신한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한 운전자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보조주행 기능을 켠 뒤 두 손을 운전대에서 떼고 음식을 먹고 화장을 했다. 때로는 음악 리듬에 맞춰 손까지 흔들었다고 한
중국에서 15세 어린 여학생을 상담한다고 데려가 성폭행한 54세 담임 교사에 대해 학교측이 담임 직위는 박탈했지만, 지원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 온라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오히려 더 많은 추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셈”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월 허난성 광산현의 한 중학교에서 54세 담임교사 류 모 씨가 학생 간의 갈등을 해결해 주겠다는 구실로 15세 여학생을 호텔로 데려가 강제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류 씨에게 내려진 처벌은 고작 10일간의 치안 구류에 불과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광산현 교육체육국이 류 씨에게 강등 처분만 내린 뒤, 교육 현장에서 격리하는 대신 학교 후근(지원 부서) 업무로 발령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류 씨는 여전히 학교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여학생과 접촉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펑파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피해 학생의 우울증은 더욱 심해졌다. 학생의 학부모는 형사 입안 및 입안 감독을 신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현재
번역, 사진 등 전공을 폐지했다. 중국 전매대학이 이 같이 밝혔다. 중국 전매대학은 미디어 전공에 특화한 대학이다. 그런 대학에서 이제 외국어 번역과 사진 전공자는 더 이상 배출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바로 인공지능(AI) 탓이다. AI이 교육 현장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국 양회 기간, 전국정협 위원이자 중국전매대학 당위원회 서기인 랴오샹중은 지난해 해당 대학이 번역, 사진 등 16개 학부 전공과 방향을 한꺼번에 폐지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상징성을 지닌 전공들이 한 번에 사라졌다는 소식은 적지 않은 파장을 낳았다. 이는 단순한 학과 조정이 아니라, 고등교육이 기술 혁명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랴오샹중은 그 배경으로 “미래는 인간과 기계가 분업하는 시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강의 방식과 교육 내용, 나아가 사고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을 핵심 지식으로 삼을 것인지, 어디가 난점이며 어떤 부분이 미래와 연결되는지를 재검토한 뒤, 반복적이고 기초적인 작업은 AI에 맡기고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학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의 효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
중국에서 학령인구 변동 폭이 커지면서 중국에서 대대적인 교육제도 개혁이 논의되고 있어 주목된다. 학령인구의 변화는 한국에서도 중요한 문제다. 중국은 교원자원과 도농 간의 효율적 교육자원의 재배치 등을 과제로 본격적인 교육 제도 개혁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 한국에게도 적지 않은 참고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자 지린외국어대학교 총장인 친허는 최근 학령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농촌 초중등학교의 과학적 배치와 학단 간 교육 자원의 탄력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학령인구가 지역·학단별로 큰 변동을 보이면서, 기존의 고정적 학교 배치와 인력 운영 방식으로는 교육 수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교육 공공서비스의 질적·균형적 발전을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자원 재배치가 추진되고 있다. 2025년 전국 양회 기간 동안 친허는 현장 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학령인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육 개혁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에는 △유휴 교육 자원의 활성화 활용 △도시·농촌 초중등학교 배치 최적화 △교원 양성 및 교육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