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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4시간 운영 약국 5000여 곳에 불과...극히 적어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

 

'중국 전역에 달랑 5000여곳'

중국의 24시간 운영 약국 수다. 중국 그 넒은 땅에 있는 전체 수다.

이 정도면 중국에서는 밤에 아프면 그저 병원을 찾을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중국 전역의 약국 수는 무려 57만여개를 훌쩍 넘고 있다.

18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IiMedia'는 최근 '2020년 야간 의약 산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가운데는 설문조사도 있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89.9%가 작년에 밤에 아팠거나 가족 구성원이 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61%가 "야간에 약을 사는 것이 편리하지 않다"와 "24시간 약국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약을 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20년 중국 당국의 '약물 감독 관리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0년 당시 중국 전국 약국수는 57만3300개에 불과했다.

중국 인구를 14억으로 볼때 대략 인구 2460만명 당 약국이 하나꼴인 셈이다. 

약국 수도 턱없이 모자른데, 문제는 이 가운데 24시간 운영되는 약국 수는 단 5,00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약국의 1% 가량이다.

관련해 메이퇀(美团)의 제약 사업부 담당자는 "24시간 약국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전국 1 만개의 약국, 특히 중소 도시에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 연동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샤오황덩(小黄灯)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앱에 접속해 매장을 확인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매장 앞에서도 노란색의 라이트를 켜도록 심야 영업 약국임을 알리는 것이다.

또 24시간 약국을 위한 맞춤형 전용 배송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4시간 제약 없이 약을 집까지 배달해준다.

그리고 심야에 약을 사는 이용자를 위한 24시간 약사 1000명을 별도로 지정해 무료 온라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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