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3m 길이 67m, '
중국 베이징 왕징(望京)에서 시민과 미대 학생들이 참여한 베이징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벽화다.
2022년 새해 첫날 베이징중앙미대 학생들이 주도하고 시민들이 참여해 같이 완성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대한 중국인들의 기대와 애정을 엿보게 한다.
왕징은 한 때 한국인들이 몰려 살았던 곳이다.
지금은 한국 기업들이 대거 중국 사업규모를 축소하면서 한국인 거리였던 왕징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벽화는 왕징 푸룽(富榮)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학생과 시민들은 알록달록한 물감으로 스피드스케이팅과 프리스타일 스키 등 베이징동계올림픽의 다양한 종목을 그리는가 하면 톈단(天壇), 냐오차오(鳥巢) 등 베이징의 특징을 담아 벽화를 완성했다. 단조롭던 흰색 벽이 순식간에 거리에 활기가 넘치는 풍경의 벽으로 만들었다.
이번 벽화 활동에는 130명 이상의 베이징중앙미대 자원봉사자와 열정적인 시민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