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중 왕래 항공편 '주당 64편'으로 확대 추진

 

 

한국과 중국이 양국을 왕래하는 항공편을 현재의 2배 이상인 주 64편으로 확대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줄었던 왕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양국 항공 당국에 따르면 현재 한중 간 왕복 기준 주당 27편(한국 항공사 15편+중국 항공사 12편)이 운항하고 있는데, 이를 한중 항공사 32편씩 총 64편으로 늘리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증설 희망 노선에 대한 중국 지방 당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신설 노선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10월 말부터 신규 노선들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창춘, 하얼빈 노선을 운항하며 대한항공은 선양, 톈진, 광저우에 취항하고 있다. 증편은 중국의 대표적 대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를 제외한 다른 지역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흐름 속에 지난 8월 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양측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중간 항공편 증편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중간 주간 운항 편수는 지난 4월 13편에 그쳤으나 7월에는 주당 평균 22편, 8월에는 주당 25편으로 각각 늘어났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광시성 텅현(藤县) 사자춤 공연단, 전국 사자춤 대회에서 금메달 3개 획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시 텅현(藤县)의 사자춤(舞獅) 대표팀들이 최근 텅현 광시사회스포츠개발센터에서 열린 ‘전국 용춤 및 사자춤 경연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중국은 설이나 중추절 등 전통 명절마다 사자춤 공연을 펼치는 전통이 있다. 한국에도 이 전통이 유입돼 신라시대부터 공연돼 민중의 사랑을 받았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텅현 대표팀은 춤과 음악을 완벽하게 맞추고 사자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훌륭하게 흉내내는 등 탁월한 기량을 선보여 최고점수를 받았다. 중국에서 가장 오랜 사자춤 역사를 자랑하는 텅현은 이번 대회에 총 4개의 팀을 출전시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텅현 사자춤은 무술, 춤, 음악 그리고 곡예를 접목한 종합행위예술로 당나라(618-907)부터 시작되어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중국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사자춤 전성기 때는 텅현에만 300여 개가 넘는 사자춤 공연단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텅현 당국은 최근 전통 행위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5년 텅현 사자춤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중등 직업 전문학교에 용춤 및 사자춤을 교육과정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