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K’자 양극화 추세가 고착화하고 있다. 1선 도시들의 집값은 소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2선 도시에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 부동산은 중국인 가계 자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중국 가계 자산의 축소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중국 경제에 적지 않은 압박이 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올 5월 상품주택 판매가격 변동 상황을 발표했다. 1선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중고주택 가격도 전월 대비 0.4%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2·3선 도시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거나 횡보를 거듭했다. 아직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70개 대·중도시 가운데 1선 도시의 상품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2·3선 도시는 하락했다. 다만 1·2·3선 도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특히 신축 상품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16개로, 전월보다 2개 늘어난 점이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이른바 ‘작은 봄(小阳春)
‘누가 술단지를 옮겼을까?’ 중국 공안이 과거 가짜 술 단속을 벌여 가짜 마오타이 159병을 압수했다. 그런데 수년이 지난 최근 뒤늦게 이들 술이 사라진 것을 밝혔다. 의문이 들어 조사를 해보니, 당시 수사는 ‘가짜 우량예’ 술을 단속한 것이다. 어떻게해서 우량예 단속을 벌여 마오타이를 압수했을까? 또 정작 이 술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 까? 중국에서 이 같은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쓰촨성 이빈시 궁현(珙县) 경찰은 선양으로 가짜 우량예 사건을 수사하러 갔지만, 주류 판매업자인 허씨의 마오타이주 159병을 압수했다. 이후 경찰은 그가 가짜 술을 판매한 혐의가 있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올해 5월 허씨는 궁현 공안국 식품·의약품·환경수사대에서 압수품을 확인하던 중 여러 병의 고가 마오타이주가 사라졌고, 일부는 개봉돼 빈 병이 된 사실을 발견했다. 6월 17일 이빈시 공안국 독찰심사대 관계자는 펑파이뉴스에 “현재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마오타이주는 애초에 압수해서는 안 됐다. 가짜 술 판매 혐의는 혐의대로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 하
중국의 본격적인 로봇 생산 대국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 1~5월 베이징의 서비스와 산업 로봇 생산량은 150% 급성장했다. 중국 제조업은 이미 소비재를 넘어 전기차와 로봇시장에서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통계국과 국가통계국 베이징조사총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베이징의 규모 이상 고기술 제조업과 산업 전략적 신흥산업의 부가가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이하 동일) 15.7%, 14% 증가했다(양자는 일부 중복됨). 서비스 로봇, 산업용 로봇, 풍력발전기 세트,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각각 1.6배, 80.4%, 58.4%, 26.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의 투자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으며, 고기술 산업과 사회 분야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5월 베이징의 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는 1.5% 증가했다. 제2차 산업 투자는 32.6% 늘었다. 특히 그중 제조업 투자는 29.5% 증가했다. 또한 집적회로 분야의 중점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투자 증가를 견인하면서 고기술 제조업 투자는 41.1% 급증했다. 다만 제3차 산업 투자는 1.8
올 1분기 중국의 금 소비가 5%가량 늘었다. 중국의 금 보유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글로벌 경제 변동성에 중국 당국이 안전 자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황금협회(中国黄金协会)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내 금 생산, 소비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중국의 금 생산량은 81.06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했으며, 금 소비량은 303.292톤으로 4.41% 증가했다. 생산 측면에서 보면, 1분기 국내 원료를 통한 금 생산량은 81.06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 감소했다. 반면 수입 원료를 통한 금 생산량은 55.165톤으로 2.94% 증가했다. 중국황금협회 관계자는 1분기 동안 금 업계의 광산과 제련소들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일부 기업이 규정에 따라 생산을 중단하고 설비 점검을 진행하면서 국내 금 생산량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대형 금 그룹들의 해외 생산능력이 강하게 확대되면서 1분기 해외 광산 금 생산량은 24.173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77% 증가했다. 소비 측면에서는 1분기 중국의 금
‘16조2300억 위안’ 원화로 약 3,598조 1,91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4월 간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보다 15% 가량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 중국의 경제 성장세를 무섭다. 그만큼 중국 경제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 노동집약적인 분야 수출은 2% 이상 줄었고, 기술 분야 수출은 17% 이상 늘었다. 기술 분야 수출이 중국 수출 무역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이 같은 내용의 수출무역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2026년 1~4월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16조2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었다. 수출은 9조3300억 위안으로 11.3% 증가했고, 수입은 6조9000억 위안으로 20% 증가했다. 4월 한 달 기준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4조3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2조4800억 위안으로 9.8% 증가했고, 수입은 1조9000억 위안으로 20.6%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수출 측면에서는 올해 1~4월 중국의 기계·전자제품 수출이
#1.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핸들을 놓고 화장을 한다. 앞차를 쫓는 차량의 속도가 무섭다. 옆을 달리는 차가 기겁을 하고 피한다. #2.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한다. 뒤따르던 차도 놀라 급정거를 한다. 뒤차 운전자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급정거한 차량을 쳐다본다. 한동안 아무런 동정이 없다. 아니…황당한 모습이 그만 입이 떡 벌어진다. 급정거한 차량의 운전자가 자고 있다. 그것도 운전석을 완전히 뒤로 한 채로. 그럼 운전은 누가? 자율운행모드였던 것이다. 두 사례가 거짓이라고? 아니다. 중국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일이다. 두 운전자 모두 규칙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 중국에서 자율주행모드가 일반화하면서 이를 과신한 운전자들이 속출하면서 고속도로의 새로운 위험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자율주행은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이를 주시해야만 한다. 자율주행이라고 운전을 완전히 기계에 맡기면 안되는 것이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자율주행 모드를 과신한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한 운전자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보조주행 기능을 켠 뒤 두 손을 운전대에서 떼고 음식을 먹고 화장을 했다. 때로는 음악 리듬에 맞춰 손까지 흔들었다고 한
이란 미국 전쟁으로 글로벌 경기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지만, 중국의 노동절 연휴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찼다. 연휴가 본격적인 ‘전국 이동 시즌’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요 관광도시의 숙박 시장이 다시 한번 과열 양상을 보였다. 주요 관광지 이동인구만 수억명을 넘었다. 각 지역 항공권과 철도 승차권이 동이 났다. 과연 어느 지역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을까? 베이징, 아니 상하이였다. 상하이는 최근 도시 자체가 IT 기능으로 거듭나면서 제2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2위는 역시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이었고, 3위는 중국 역대 가장 많은 고대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청두였다. 중궈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6년 노동절 연휴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이어졌고, 대체근무일이 별도로 지정될 만큼 전국적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였다.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과 철도표, 호텔 예약이 동반 급증하면서 상하이와 베이징 같은 초대형 도시는 물론 청두·충칭·시안 등 문화·미식·야간관광 강점을 가진 도시들까지 일제히 수요가 몰렸다. 중국 내 여행 정보 분석에서는 노동절이 춘절, 국경절과 함께 대표적인 황금연휴로 자리매김해 수억 명 단위의 이동이 벌어지고, 그 여파
’21.9%’ 중국 상하이시의 올 1분기 무역규모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다. 20% 이상 훌쩍 늘었다. 상하이는 중국 수출의 주요 출구 가운데 하나다. 중국 내륙에서 모인 상품들이 상하이 항구를 출발해 세계 각지로 퍼진다. 또 세계 각지의 상품이 모여 중국 각지로 보급된다. 올해 특징은 중국 상하이 수출증가 규모보다 수입 규모가 더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원후이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세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상하이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조 2,3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이하 동일) 21.9% 대폭 증가했다. 지난 3월 한 달 수출입액은 4,310.4억 위안으로 상승해 “분기·월 동시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강한 출발을 보였다. 구조적으로 보면, 1분기 상하이 수출은 5,373.7억 위안으로 16.3% 증가했고, 수입은 6,900.3억 위안으로 26.6% 증가해 양측이 협력적으로 힘을 발휘하며 균형 있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추세적으로 보면, 상하이 수출입은 1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유지했고, 수출은 이미 18개월 연속 증가해 복잡한 환경에 대응하는 상하이
중국에서 15세 어린 여학생을 상담한다고 데려가 성폭행한 54세 담임 교사에 대해 학교측이 담임 직위는 박탈했지만, 지원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드러나 중국 온라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오히려 더 많은 추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셈”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1월 허난성 광산현의 한 중학교에서 54세 담임교사 류 모 씨가 학생 간의 갈등을 해결해 주겠다는 구실로 15세 여학생을 호텔로 데려가 강제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류 씨에게 내려진 처벌은 고작 10일간의 치안 구류에 불과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광산현 교육체육국이 류 씨에게 강등 처분만 내린 뒤, 교육 현장에서 격리하는 대신 학교 후근(지원 부서) 업무로 발령을 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류 씨는 여전히 학교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여학생과 접촉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펑파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피해 학생의 우울증은 더욱 심해졌다. 학생의 학부모는 형사 입안 및 입안 감독을 신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현재
“중국으로의 초대, 바로 ‘중국 쇼핑’ 이미지 구축의 시작입니다.” 최근 중국 상무부 장관 왕원타오는 양회 경제 주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쇼핑’ 중국 당국이 정부 보고서에서 언급한 중국 경제 3대 이미지 구축 목표 가운데 하나다. 사실 내수 진작은 중국 당국이 2년여전부터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짙어 지자 강하게 추진해온 경제 정책 가운데 하나다. 각종 보조금을 풀어 소비자들이 다양한 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교체하도록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중국 쇼핑’은 이제 그 내수 시장에 외국 관광객의 소비까지 늘어나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내수 시장 진작책의 ‘끝판왕’인 셈이다. 실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은 ‘쇼핑 중국’(購在中國)의 의미를 단순한 판촉 구호가 아닌, 내수 구조 전환과 대외 개방을 동시에 겨냥한 종합 전략으로 설명했다. 이는 중국이 생산과 수출 중심의 성장 모델에서 소비와 유통, 체험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좁은 의미에서 ‘중국에서 쇼핑’은 외국인 관광객을 중국으로 끌어들여 소비·관광·쇼핑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전략이다. 실제로 거리와 상권에서 외국인을 마주치는 빈도가 체감될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