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럽, 미국에 이어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중국의 항공 굴기의 속도가 무섭다. 중국은 이미 우주정거장을 보유하고 화성 탐사에 나서는 등 우주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중국 업체 링쿵톈싱(凌空天行)이 콩코드의 마하2 속도보다 약 3배 빠르게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링쿵톈싱은 지난해 8월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위한 투자금 3억 위안(약 573억원)을 유치했다. 이 업체의 초음속 여객기는 준(準) 우주여행 방식으로 비행할 예정이다. 우주왕복선처럼 여객기를 로켓 추진체에 연결해 수직으로 발사한 후 순항고도에 도달하면 로켓을 분리시킨다. 순항고도에선 시속 7천㎞로 비행하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수직으로 착륙하게 된다. 링쿵톈싱은 2025년까지 순항고도에서의 우주관광 시험비행에 성공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에 걸쳐 초음속 비행 노선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목표 달성 시 상하이에서 두바이까지 1시간, 뉴욕까지 2시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CNN은 초음속 여객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인구밀집지역 비행 시 소음과 안전 문제, 배출가스 등이 해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구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고의 원인을 찾아내라"고 지시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여객기 추락 사고 발생 후 즉시 비상 대응 메커니즘을 가동하고 수색대 및 구조대를 전력으로 조직해 적절하게 대처할 것을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도 생존자 수색, 부상자 구출, 사고 수습, 희생자 가족 위로, 사고 원인 규명 등에 전력을 기울이고 민간 항공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시진핑 주석의 지시와 리커창 총리의 요구에 따라 중국 민항국, 응급관리부 등 관련 부서는 이미 실무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또한 광시(廣西)좡족자치구, 광둥(廣東)성 두 지역의 구조인력을 사고 현장에 보냈다. 현재 현장 구조, 사고 수습, 사고 원인 조사 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중국 민용항공국(CAAC)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를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廣州)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의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시 텅(藤)현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자는 승객 12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