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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해 연구개발(R&D) 지출 사상 첫 3조 위안 돌파

 

중국의 지난해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 위안을 돌파하며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R&D 지출액은 3조870억 위안(약 562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가격 요소를 제외한 R&D 지출액은 8% 늘어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서 정한 연평균 성장률 목표치 7%를 초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지출액은 2.55%로 전년 대비 0.12%포인트 증가했다. 기초연구 투자액은 1951억 위안(약 35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해 전체 연구개발비의 6.32%를 차지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지난해 코로나19 봉쇄 등 예상외 요인으로 연구개발 활동이 일정 부분 타격을 입었으나, 기업 연구개발비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와 과학기술 개발 장려 등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혁신에 대한 활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자료 제공: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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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