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지방정부들 청년층 취업난 완화 위해 노점 허용 확대

 

중국 상하이 쓰징 야시장은 쓰징역과 싼샹광장 사이 폭 6m, 길이 300m의 골목길에 각양각색의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운영된다. 현지인은 물론 상하이를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로 밤마다 북새통을 이룬다.

4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들이 취업난에 직면한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처로 노점상 허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지자체들이 최근 수년간 청년들을 대상으로 '푸드 트럭 창업 사업'을 지원해온 것처럼 이른바 중국판 노점 창업이 권장되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시는 지난달 각 구(區)의 보행자 구역과 식당가 앞 공간 등 지정 장소에서 노점 영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광둥성 선전시도 오는 9월부터 노점 허용 지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선전시는 그동안 도시 미관과 환경 위생 관리를 이유로 노점을 전면 금지해왔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