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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Park Ryu Sook画廊和P21同时举行个人展 用笔与墨书写“文字山水”的艺术家柳升浩


       韩文与汉字混用创作出现代山水画或风景画的艺术家柳升浩(音译)在2年后再次举办个人画展。个人画展将在首尔江南区清潭洞Park Ryu Sook画廊和梨泰院洞新开业的P21内同时进行。画家将在两家画廊展示40余幅作品。
       通过无数芝麻大小的文字绘成的一幅巨大风景画,也就是所谓的“文字山水”,是画家柳升浩的代表作,Park Ryu Sook画廊内展示的作品,在风格上更接近传统山水画,P21画廊展示的作品,则使用了更果断的线条和更大胆的色彩,在风格上趋近于现代艺术。
       画家柳升浩的作品不仅被收藏在国立现代美术馆、首尔市立美术馆等韩国国内代表美术馆,其作品还被日本Mori美术馆和惠特尼美术艺术博物馆等海外美术馆收藏,他的名字也逐渐被世人所知。

 

画家柳升浩。

 

       在此次推出的新作中,“语言游戏”令人瞩目。荧光橘黄色的画布上,用似是韩字似是汉字的文字完成了一幅抽象作品,这幅作品的韩文题目为《草》,英文题目则为《Fool》。柳升浩称,这是按照葫芦瓶来描绘的,但作品看起来像是达摩大师的长胡子。画家称“与其说有明确的形象,倒不如让欣赏者自由的观赏、分析”。

       不仅如此,在涂有黄色油漆的帆布上,用黑色亚克力笔写的“興”字,颠覆了中国东晋书法家王羲之草书中的“興”字,作品题目为《起兴》。画家表示“很喜欢看上去‘很老’的王羲之和秋史金正喜的作品”。
       在P21展览中,画家“乱写乱画”的自作诗也被挂在墙上展览,十分吸引人。其中的作品《自然》是一幅以青山为背景的作品,作品中写道“喂~呼~山前呼喊喂~山后以呼回应~虽然竭尽全力喊叫,但回到空中的只有虚空的回音”。诗作仿佛小学生创作的一般,表达方式单纯活泼。
       在此次展览中,作家尝试了利用毛笔创作作品,而非以前用的油墨笔。画家对此表示“之前没有使用毛笔而使用油墨笔创作山水画,有着巨大的意义,此次会重新使用毛笔创作”,“可以重现山水画本来的面貌”。展览将持续至11月25日。


笔者 张雨 出处 news 1

 

 

 

박여숙화랑, P21서 동시 개인전 개최

펜·붓 이용한 문자산수유승호 작가  

 

한글과 한자를 뒤섞은 글자를 이용해 현대적인 산수화 혹은 풍경화를 그리는 유승호 작가가 2년만에 개인전을 연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여숙화랑과 최근 용산구 이태원동에 새롭게 문을 연 P21에서 동시에 여는 개인전이다. 작가는 갤러리 두 곳에서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깨알같은 글씨들을 무수히 새겨 하나의 큰 풍경을 그리는 이른바 문자산수가 유 작가의 대표작인데, 종이에 먹으로 작업해 좀 더 전통적인 산수화에 가까운 작품들은 박여숙화랑에, 과감한 필선과 톡톡 튀는 색감으로 팝적인 느낌이 더해진 작품들은 P21에 걸었다
.
유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내 대표 국·공립미술관들을 비롯해 일본 모리미술관, 미국 휴트니 미술관 등 해외 기관에도 작품이 소장되며 꾸준히 이름을 알리고 있다
.
이번에 선보인 신작들에는 작가만의 '언어유희'가 돋보인다. 형광톤의 주황색을 칠한 캔버스에 한글인지 한자인지 모를 글씨로 추상적 형태를 완성한 작품의 한글 제목은 <>(
)이고 영어 제목은 <Fool>이다. 유 작가는 호리병을 생각하며 그렸다고 했지만, 언뜻 달마대사의 늘어진 수염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가는 딱히 정해진 형상이 있다기보다 보는 이의 자유로운 감상에 따라 해석하면 된다고 했다
. 
그런가 하면, 노란색을 칠한 캔버스에 검은색 아크릴로 작업한 <흥이난다>라는 제목의 작품은 중국 동진의 서예가 왕희지의 초서(
草書) ’()이라는 글자를 뒤집어 놓은 것이다. 작가는 "'겉늙어서'인지 왕희지나 추사 김정희를 좋아한다"고 했다.

P21 전시에서는 작가의 자작시를 말그대로 '괴발개발' 써놓은 작품들도 벽에 걸려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내추럴>(Natural)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보면 청산에 살어리랏다. ~. 앞산에서 야~하면 뒷산에서 호~하고.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르지만 되돌아 오는 건 허공속에 똑같이 복제된 메아리 울림뿐. (중략)” 같은 내용이 써 있다. 마치 초등학생이 쓴 것처럼 순수하고 발랄한 표현들이 가득하다.
이번 전시에서 유작가는 펜이 아닌 붓을 이용한 작업들을 새롭게 시도했다. 작가는 그동안 붓이 아닌 펜으로 산수화를 한다는 것이 큰 의미였는데이번에는 다시 붓으로 신작 작업을 했다산수화 본연의 자리로 가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1125일까지 이어진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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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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