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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해군 사령관?

 

유럽 각국이 인정하는 스위스에서 가장 힘이 없는 장관이 누굴까? 바로 해군 사령관이다. 유럽 대륙 한복판에서 다른 나라들에 둘러싸인 스위스에 무슨 해군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럼 스위스에서 유럽 각국에 가장 인정 받는 관료는 누굴까? 스위스는 은행업, 금융업이 발달한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재무장관이 꼽힌다.

재무분야가 강한 곳은 그 뒤에 영국과 독일 등의 순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은 국가적으로 돈은 딱 계산해서 쓴다는 생각이 안 드는 나라다. 그래서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다.

하루는 스위스 해군 사령관이 프랑스를 방문해 파티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해군력이 강한 유럽 국가 가운데 하나다. 사회자가 스위스 해군 사령관이 오셨습니다고 소개하자, 모두 웃었다. “아니 스위스에도 해군 사령관이 있어? 하는 일이 뭐래?”

스위스 해군 사령관은 당황하지 않고 말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프랑스에서 재무장관이 우리 스위스에 왔었던 적이 있어요. 그래도 우리 스위스 사람은 누구도 웃지 않았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10여년 전에 이런 농담이 유행했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성은? 미국에서 미국 회사에 취직해 월급을 받고, 중국 요리사를 고용해 중국식 식사를 하고 영국식 집에서 살면서 일본인 여성을 아내로 맞아 산다.

 그럼 가장 불행한 남성은?

 중국에서 중국 회사에 취직해 월급을 받고, 주변에 영국 식당뿐이어서 영국식으로 식사를 해야 하고 일본식 집에 살면서 미국 여자를 아내로 맞아 산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아직도 변함이 없을까? 최소한 중국 월급이 가장 불행한 기준에서는 빠진 듯싶다.

 

김샛별 기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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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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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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