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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주차가 사라진 이유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한국 속담이다. 사람과 사람 간의 일은 모든 게 말로 이뤄진다.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같은 말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듣는 사람이 이해하는 정도, 그에 반응하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음 이야기는 경고문에 대한 이야기다.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많이 타는 중국이나 베트남은 식당 주변마다 허락없이 세워놓은 오토바이 자전거들이 언제나 골치다.

 이럴  필요한 경고문이다. 한국에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던 건물주가 있었다.

 건물주는 경고문을 내걸었다. “주차금지”. 그런데 누가 신경을 쓸까? 자전거, 오토바이 주인들은 이미 주차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도 하는 것인데…

 역시나 건물주가 경고문에서 달래도 보고, 협박도 했다. 하지만 이 무단 주차 자전거, 오토바이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과연 이들 무단 주차하는 자전거, 오토바이를 금지시킬 수 있을까?

 이럴  필요한 지혜다. 어느 날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다. 이 경고문을 내걸자 자전거 오토바이 주차가 싹 사라졌다. 뭘까?

“여기 자전거 오토바이 버리는 , 누구나 공짜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김샛별 기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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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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