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洪吉童传》3

者 金新星 

创立“活贫党”之后,洪吉童制作7个像自己的稻草人,并用魔咒赋予了生命。洪吉童与稻草人在全国各地神出鬼没,洗劫腐败官吏的仓库来赈济挨饿的老百姓。 

洪吉童是深得老百姓支持的义贼,又有鬼神莫测之计,朝廷多方设法捉拿,却始终对他无可奈何。皇帝最后只能按照洪吉童的要求,将他任命为正二品的兵曹判书(朝鲜时期兵部的长官)。 

后来迫于形势,洪吉童带领三千多名手下离开了朝鲜本国。路上,他因为偶然的机会从妖怪的手中救出了三名美人,并迎娶她们为妻,一同到了海外的碑岛上,以儒家的“尧舜盛世”为蓝图建立了“理想国”——“栗岛国”。洪吉童以德治国,打造了太平盛世,国内外一切平安。后来,洪吉童把王位传给太子,与三名王妃一起离开尘世进入了山中。 

洪吉童为什么选择离开现实世界的朝鲜,到一个假象的空间“栗岛国”称王呢?作者通过这样的故事情节强调了无法突破的现实之壁。庶子洪吉童在现实世界中无法摆脱身份的束缚,只能到叫做“栗岛国”的假想世界,在想像中实现自己的梦想。从一定意义上,洪吉童这样的结局映现着许筠自己。 

许筠曾把自己比作为一条没有修成龙的巨蟒。奇妙的是,洪吉童与龙也有关联。《洪吉童传》中:“有一天,丞相(洪吉童父亲)靠在栏杆边打盹儿……一条青龙突然飞来,抬头咆哮一声,连山地都摇动。这条龙转身飞入了丞相的嘴里。丞相吓醒之后,便知道这是一生难得的吉梦。不久之后,小妾(洪吉童母亲)有了身孕。” 

作者许筠或许以小说中的洪吉童为媒介,试图在想像世界中突破自己只是条“大蟒”的现实,成为实现梦想的一条真正的龙吧。他借用庶子洪吉童的身份,写下了这部小说,以抨击李氏朝鲜王朝嫡庶制度、寄托政治理想,也反映下层群众的斗争活动。许筠终究还是没能逃过受刑的命运,但他的小说《洪吉童传》却永垂于文学的青史。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