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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货水盆02]


       那一夜,天格外地冷。后来,有一位老人描述那个寒冷的夜晚说道:“人老啦,都忘了是什么年份,但我始终记着那个夜晚,从来没有过的凄冷,天寒地冻、雪虐风饕。”寒风像刀一样,狠狠地敲打着门窗。那一夜,小孩子因害怕大风吹起的声音而呜呜哭闹,大人们因担心已经上路的亲人而无法入眠。


       到了第二天早晨,威武的冬将军终于被温暖的太阳感化。卖柴人穿上厚厚的棉袄,开始慢悠悠地向山顶爬去。卖柴人的脸颊上拂过的冬风还有些寒冷,但松叶间隙照下的是灿烂的阳光。这时,卖柴人看到不远处的松树下有什么正挪动着。


       “小动物?”


       卖柴人嘀咕了一声,慢慢靠近那棵松树,仔细一看,是个小孩子,正背对着卖柴人。卖柴人慢慢靠近,小孩却没察觉,头也不抬。穿着破旧衣服的小孩儿,看似刚从睡梦中醒来,神态有些木讷,又有些放空。那个小孩儿嘴里呵着哈气,正在努力踢着什么东西。卖柴人走近一看,是一对死去的年轻男女。


       “应是这孩子的父母吧,小孩儿运气够好的。”


       卖柴人走上前,像是行双手合十礼一样合了一下手,看着那对夫妇身边站着的小孩儿。年幼的孩子似是不知道在她父母身上发生的悲剧,一脸天真烂漫。卖柴人上前握住孩子的小手,轻轻地拉着小孩儿走,孩子头也不回地就跟着走了。卖柴人带着孩子,慢慢地走下山。

 

       这是小说的结尾。这部分的描写,极其地淡然、无心。然而,这淡淡的描写反而突出了那个夜晚的寒冷,以及在小说的主人公夫妇身上发生的悲剧。这种“淡淡的悲剧”,让读者觉得更加写实。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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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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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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