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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货水盆07]

       养两个孩子的时候,夫人不分昼夜地背着二女儿,和大女儿打架斗嘴,有了什么吃的,先让孩子吃上,再给丈夫端上,在井边打水,用抹布擦遍房间,下河洗衣服。夫人自己像干柴一样瘦弱,但只要有了吃的,就喂给孩子们吃了。虽然夫人牺牲了自己而养活了孩子,但家里情况实在太贫穷,一家子整整两天都吃不上一粒大米的情况也很频繁。时间渐渐过去了。
       说好很快回来的货水盆过了十五天也没有回来。入冬,寒冷的冬将军威风凛凛,但货水盆还是没有回来。货水盆的夫人终于等不下去了,决心带上小孩回乡。夫人挺着大大的肚子,背着小孩,环顾了一下那个破旧的不成样子的家,孤零零地赶上了回乡的路。夫人上路的时候,寒冷的冬风正张牙舞爪的作威作福。
       剑吼西风,欲把春留驻,天涯芳草无归路。 ——《醉花阴 花楹》命运是残忍的,夫人的路程就像是这位诗人的诗句。人生中,寒风怒吼的时候,夫人和货水盆都想把生活中的一丝温暖留住,让心中的“春天”留下,一家人团聚,幸福地活在这个世上,但最后只能是“天涯芳草”,两人阴阳相隔,踏上“无归路”。
       虽然夫人走上了“无法回来”的路,但小说中的时间还是无情地流逝着,快到春天的时候,再以主人家的“我”的角度来展开故事。
       货水盆和他的夫人到了春天还是没有回到主人家。有一天,“我”偶然地听到有关他们的消息。货水盆回乡之后代替他二哥做农活。货水盆劳动时过于卖力,把身体累垮了,病倒在了床上。发着高烧昏迷的货水盆一直说着梦话:“那么喜欢的糖果,那么喜欢的软柿子,我都没能买给女儿,没能买给她……”对大女儿的思念、内疚、还有内心的悲痛。昏迷着的货水盆时不时地嚎啕大哭,他不知道如何表达内心的痛苦,只会一次又一次地哭泣。
       病倒好几天的货水盆,迷迷糊糊地听到了夫人要过来的消息,货水盆猛地醒过来,立即起身,穿上那件新衬衣,风风火火地上路去找夫人和二女儿。货水盆还没有康复,二哥家的人都想拦着他,但货水盆心意已决,谁也拦不住。货水盆飞奔着,疯狂地寻找夫人和二女儿。那晚,寒风像把刀似的狠狠地划过脸颊。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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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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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