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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香传03]


       春香轻举玉步,姗姗来到广寒楼,羞怯怯地落座。李梦龙仔细一看,春香花容月貌,天生丽质,宛若从天而降的仙女。但比起美丽的外貌,让李梦龙更加动心的是春香的气节。李梦龙与春香对坐,虽没有长时间对话,但两人都是“腹中有墨”之人,交流几句便能了解彼此的想法和秉性。外表温润娇弱的春香,其实骨子里透出一股尊严和气节,加上有一口伶俐的嘴,李梦龙一见之下,倾心不已,陷入了一个无法自拔的爱情中。
       陷入爱情的李梦龙,正如罗密欧冒然地爬到朱丽叶的阳台下,天一黑就偷偷地跑到了春香的家,站到门前。春香之母月梅挑起门帘儿,跟随方仔走到门外,朝李梦龙福了福,恭顺地起身,但谁也没发觉,此时月梅的身体微颤,连手也抖着。
       啊啊,月梅只有这一个闺女,春香是她的掌上明珠,怎么舍得这么早就让她嫁了呢。月梅心里很不是滋味。但抬头看这位少爷,少年英俊,风流倜傥,是一位有志气的翩翩公子。况且,月梅昨晚在梦里见到潜在清水里的一条龙,可能这是老天爷亲自安排的缘分吧。春香今年十六岁,已是成年人了,确实是该放手了。月梅下定决心,引李梦龙到了春香居住的后院的房间里,端茶倒水,招待了一番。
       月梅、春香、李梦龙三人坐在房里,但屋子里一片寂静,没有人说话。李梦龙神情有些紧张,春香羞怯地低着头,月梅则鼻子酸、眼眶湿的都不敢说话,怕一说就忍不住掉下眼泪。
       “今夜来到贵舍,一是为了看望春香的母亲您,二是愿和春香订百年之约。不知您的意下如何?”
       这时,李梦龙提起勇气,打破了这沉默,向月梅提亲,请月梅相信他的真心真情。月梅站了起来。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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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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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