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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谢氏南征记03]

 


       一转眼就到了成亲的吉日,刘家和谢家举行了婚礼,摆设了大型的宴会来招待客人。刘延寿和谢贞玉,男才女貌,是天生的一对。新娘的母亲看到新郎神仙般的气派,就觉得与自己女儿很般配,高兴得都合不拢嘴;新郎的父亲看到新娘的美丽容貌和贤德气质,乐得都快手舞足蹈了。杜夫人也笑逐颜开,喜上眉梢。
       “我的侄媳妇具有太任和太师的仁德,焉能与世俗女子相比呢。”
       杜夫人和刘炫都很喜爱这位新进的媳妇,把两个刘氏家宝“宝镜”和“玉指环”送给新娘。谢贞玉娇羞,低着头恭顺地接刘氏家宝,好好放在怀里,心里有了对公公和姑母垂爱的感恩之情。把家宝放在怀里的时候,谢贞玉有意无意地瞥到了坐在旁边的刘延寿,正好两人对视,刘延寿朝着她和煦地微笑,谢贞玉的脸仿佛染上红霞,格外纯真娇美。
       谢贞玉嫁入刘氏家门之后,对长辈尽孝,诚心诚意供奉祭祀,为人宽厚,处理事情公平无私,家门雍睦,笑声不断。刘延寿深爱着贤淑的妻子,两人举案齐眉、相濡以沫,犹如一对鸳鸯。这对夫妇成亲九年,一直都是伉俪情深、夫唱妇随,却膝下无子。谢贞玉看着自己扁平的下腹,叹了口气。
       “妾身的体质虚弱,寒气又比较重,都跟了您十年了,至今都没有胎气,未来应该也不会有子嗣吧。”
       谢贞玉含着眼泪对刘延寿开了口。虽然心痛得都快无法呼吸了,但想到前几年公公去世后,刘氏家门只剩下刘延寿一个男丁,只能咬着牙继续说下去。
       “相公千万不要介意妾身,请另娶一个贤德的女子,若能够开枝散叶,不仅能为我们刘氏家族着想,更能恕妾身的不孕之罪。”
话是这么说,但谢贞玉的心里就像被撕裂了一样难受,世界上哪个女子愿意和别人分享自己的相公呢。就算是崇奉“三从四德”的贤妻,也是很不容易的事情。刘延寿温柔地牵住了谢贞玉的手。
       “就算没有孩子,有你在,我怎么会纳妾呢。这是万万不妥的,请不要想这些。”
       啊啊,我的相公,我的男人。谢贞玉感受着刘延寿那双温热的手掌所传达的情意,下了为他偷偷纳妾的决心,因为她也深爱着他,不想让他一辈子都没有子女。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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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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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