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비트코인이 달러·금을 대체할 수 있을까

별도 결제 필요없어 편리…각국 중앙은행은 인정 안 해

비트코인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08년 10월 세상에 선보일 때만해도 ‘단순한 디지털 코드’에 불과했지만 11년이 지난 지금에는 화페는 아니더라도 자산이나 상품으로 취급을 받는 단계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익명성과 편리성 등으로 조만간 달러 지위를 넘볼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각국 중앙은행은 그럴 일을 없을 것이라는 견해다.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코드’가 된 비트코인의 미래가 주목된다.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진행자인 맥스 키이저는 7일 별도의 결제가 필요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법정 통화와 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 키이저는 카이저 리포트(Keizer Repor)에 다른 형태의 거래는 결제 시간이 필요한데 비트코인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거래와 결제가 밀접하기 때문이다. 지갑 사이를 비트코인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단지 원장을 갱신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광부들이 거래를 확인할 때 즉시 결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폐든 황금이든 결제 시간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의 특별한 점은 자체결제, 즉 거래가 곧 결제된다는 것이다. 거래가 성사될 때 결제도 같이 된다.

그가 이 발언을 정리한 배경은 각국 정부가 종이 법정통화와 자국 통화의 디지털 버전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각국 중앙은행은 유럽 중앙은행을 포함해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디지털 거래는 원가와 결제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이러한 통화의 법정 통화 시스템과의 관련은 궁극적으로 그것들을 정치적 도구로 만들고 검열 제도와 다른 중앙화 문제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카이저는 암호화폐의 철저한 금지를 계속하고 있는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인 브래드 셔먼(Brad Sherman)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달러 헤게모니에 도전하고자 하는 다른 정부들이 대조 특화의 제한을 개방하고 비트코인을 비축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

더보기
산둥성 웨이하이,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는 최근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선정한 ‘전국 1차 국가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에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이 중의학의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의학에서 중의학은 서양의학에 밀려, 찾는 사람이 갈수록 적어지는 상황이다. 서양의학은 바로 상처나 병의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보정하는 조치를 취해 그 효과가 직접적이며 즉각적인 반면, 동양의학은 섭생의 약효나 내부 잠력의 격발을 통해 치료를 해 그 효과가 장시간에 걸쳐 나오는 게 특징이다. 자연히 당장 아파서 죽겠는데, 혹은 정말 심하게 다친 경우 중의학을 찾기보다는 서양의학을 찾게 된다. 그러나 동양의학은 병의 근본 원인, 스스로의 치유능력을 극대화해 부작용이 없고 가끔 서양의학이 치료를 포기한 병도 고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모아보자는 시도가 있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한의학은 조금씩 시장에서 도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산하기관인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중의학의 연구 및 확대와 안전관리 등의 사무를 담당하며, 최근 중국내 54곳을 중의약 전승 혁신 발전 시험구로 선정했다. 웨이하이시는 이번 선

문화

더보기
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