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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孝石的《荞麦花开的时节》01]


       宁静秀美的田园风光,宛如一副古朴奇幻的风景画。特别是在这些“化外之境”发生的惊奇故事,更由令人一唱三叹之妙。李孝石的《荞麦花开的时节》,谱写出了一曲远离尘嚣的田园牧歌,荡漾着优美的抒情,寄寓了“人性”。
       李孝石是陶醉于田园风光的韩国现代乡土作家。110年前,他出生于江原道平昌郡的蓬坪,这正是《荞麦花开的时节》的背景地区。李孝石的创作活动始于1925年,他在日本殖民地时期朝鲜总督府的机关刊物《每日申报》上发表了《春》一诗。他从1925年至1942年离开人世,短短的17年创作生涯,共发表了小说60余篇,散文80多篇以及大量诗歌、喜剧、评论等。
       其中,发表于1936年的《荞麦花开的时节》,是最具代表性的作品,也是李孝石的巅峰之作。这部小说不仅是李孝石的代表作,而且还是韩国乡土文学的奠基之作,因此被称为“韩国现代小说史上具里程碑意义的作品”。这部作品浓墨重彩地描绘了自然世界的美好与纯真,还有殖民统治下当代朝鲜知识分子浓郁的思乡情怀。
       《荞麦花开的时节》的主人公徐生元是一个卖皮革的小贩儿,满脸麻子、左撇子。他很渴望爱情,渴求一个家,但只有一头驴长久陪伴着他。他与大驴“在同一家客栈歇脚,在同一缕月光的沐浴下,从一个集市赶赴另一个集市。就这样,一个人和一头驴一起度过了二十年的岁月。”徐生元有故乡,却没有家。“由于欠债未还,沦落到连故乡都不得自由还归的境地,所以一年到头,穿梭于一个集市与另一个集市之间。在反复经过几千遍的路上来来回回,岁月不知不觉的流逝着”。
       “虽然一直因为家乡是青州而感到无比自豪,可好像从来没有回到过家乡。从一个集市到另一个集市,那路两旁美丽的江山,对他来说,就是日思夜念的故乡。在路上滴答滴答走上半日,临近开集的村子时,疲倦的驴会扯着脖子,用洪亮的嗓音嘶鸣一阵。这时,一般是傍晚,所以村子里各家各户的灯逐渐点亮,在黑暗中一闪一闪的。每到这时,徐生元的胸中都会泛起一阵澎湃。”
       徐生元失去了故乡,把自己所有经过的地方都看作是自己的家乡。在他这一悲哀的心境中,我们能体会到乡土中“粗糙、悲痛的灵魂”,正如沈从文笔下刻画出的乡土人士,“柏子”。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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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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