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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보는 중국

세계유일 중국이 자체적으로 주교임명하는 중국 천주교도는 무려 1,2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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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천주교의 주교는 로마 교황청이 임명한다. 완벽한 중앙집권식이다.

 

그런데 예외국가가 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에도 천주교도가 있고 그 신도 수는 2019년 말 현재 약 1,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1949년 10월 신중국 즉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우고 교황청과 국교수립협의를 했으나, 1951년 당시 교황청은 이를 거부하고 타이완을 유일정부로 인정했다.

 

중국은 이후 자국에 천주교 애국회와 천주교 주교단을 설립하고, 자국 내 천주교성당과 신자들을 보호하며서 중국인 신자중에서 신부와 주교를 임명해 오늘 날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말 천 2백만명이 총 신자는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의 인구는 14억을 넘어 조만간 15억명을 넘을 것이다. 중국의 천주교도들은 주일이면 한국과 세계의 천주교도들과 똑같이 성당에 나가 예배를 보고 스스로 천주교도 라고 스스럼없이 밝히고 종교생활을 한다.

 

교황청은 2013년  현 프란치스코교황이 취임한 이후, 그 이전 교황과 달리 중국 천주교에 큰 관심을 가지며, 중국정부가 독자적으로 실시하던 주교임명에 대해 교황청의 축복을 전하는 등, 전통의 중앙집권식 주교임명권 행사에 예외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전 세계 매체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에서의 천주교도 확장가능성을 밝게 봤던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교황때까지는, 중국천주교는 교황청이 인정하지 않는 주교가 예배를 집전했었다. 즉 교황청의 입장에서는 천주교가 아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선임직후부터 눈부신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에 더 적극적으로 중국에 다가섰다.

 

그는 중국 천주교 애국회가 213년 말  산시(山西)성 창즈(長治)교구의 주교로 딩 링 빈 (丁令斌) 신부를 서품할 때 공동으로 임명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2014년 5월에도 중국 천주교 애국회가 쓰촨성 청두교구의 신임 주교로 임명한 탕 위안 거(唐遠閣·53) 주교에 대해 축복을 내렸고, 2년 뒤인 2016년 탕 주교의 재임명때도 공동임명 성명을 발표했다.

 

이렇게 중국과 가까워진 교황청은 아예 2018년 9월에는, 중국 천주교 애국회의 독자적인 주교임명명권을 인정한다는 협정을 맺기에 이르렀다.

 

협정기한은 2년이었으나, 올해 2020년 10월  2018년의 협정을 다시 2년 더 인정한다고 양측이 공식발표했다.

 

 22일(현지시간) 교황청이 발표한 성명에는, " 지난 2년동안 양측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는 문귀가 적혀있었다.

 

중국 외교부도 교황청의 성명에 화답하며, 더욱 가까운 관계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자고 밝혔다.

 

세계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교황청과 중국정부가 완전한 관계정상화를 위해 합의하려는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은 중국의 자체적인 주교임명권을 인정하고 , 중국은 교황이 존재를 세계 천주교의 최고 지도자로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알려진다.

 

적지 않은 이들이 중국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종교문제인데, 사실 중국인민공화국에는  공산당이라는 신앙이 있다. 

 

외부에서 알고 있는 것처럼 공산주의는 중국에서 정치사상이기도 하지만 신앙으로 격상돼 있다.

 

바이두의 인물검색에 보면, 적지않은 이들이 자신의 종교를 공산주의로 밝히기도 한다.

 

신중국의 국공내전을 다른 역사극이나 전쟁극을 보더라도, 홍군이 국민당군에 포로가 돼 조직원명단이나 첩보를 털어놓으라고 하면, 나의 신앙을 배신할 수 없다는 대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을 정도다.

 

신앙의 자유가 중국에는 있다 없다 라는식의 질문은 이미 중국에 대해서는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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