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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연 홍콩인이 사들인 영국의 주택구입은 한화 약 4조 500억원 어치.

 

중국의 홍콩보안제정과 관련된 반중시위가 홍콩경제를 크게 침제에 빠뜨렸던 올해 한해동안, 홍콩인들이 영국에서 사들인 주택등 부동산의 규모가 무려 3억 파운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으로 이민하려는 홍콩인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는 기사를 오늘 내보냈다.

 

이 신문은 오늘자 신문에서, 올해 1~9월까지 런던의 주택 41%를 외국인이 사들였다는 영국 부동산회사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보도에 따르면, 올해 영국의 주택을 구매한 외국인들을 국적별로 분류해보면, 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영국주택들을 구매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미국인과 홍콩인의 구매가 동등한 수준으로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인들의 주택규모액수는 전체 외국인 구매액의 11%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과 홍콩인들이 각각 9. 2% 씩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정부는, 이미 내년 2021년 1월 31일부터, 홍콩인들 가운데 영국의 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 ) 이른바 BNO 여권을 가진 사람들의 영국으로의 이민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있다.

이와 관련해, 적지 않은 영국매체들은 영국정부의 BNO 여권자들에 대한 이민신청자격부여 정책에 따라 상당한 수의 홍콩인들이 영국으로 이민올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홍콩인들의 영국주택매입 열기도 이와 관련된 현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한편 이와 상반되는 분석도 존재한다.

 

즉 홍콩인의 영국주택 구매수요는 영국으로의 이민을 염두에 둔 것 때문이 아니라, 파운드화 약세와 함께 2014년 영국의 부동산값이 가장 비싸졌던 이후 계속해서 폭락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여오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재테크차원에서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영국에 주택을 구입한 홍콩인들이 , 홍콩의 상황에 따라 BNO여권으로 이민신청을 할 수도 있지만, 영국의 부동산구매 홍콩인이 모두 다 이민을 염두에 둔 사람들이라는 분석은 지나치게 편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일부 영국언론은 앞으로 2025년까지 무려 100만명에 달하는 홍콩인들이 영국에 이민을 완료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중국의 환구시보등 적지않은 관영매체들은, 영국이 홍콩의 반중국시위를 부추기는 목적은 이미 자국의 주도권을 잃은 홍콩에서 과거와 같이 유리한 입장에서 경제적 이익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에, 아예 홍콩의 정국을 혼란스럽게 부추김으로서, 홍콩의 여유있는 자본가들이 그 돈을 모두 영국으로 옮겨 투자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이들 매체와 중국내 네티즌들은, 이재에 밝은 홍콩인들이 영국의 주택값이 수년동안의 하락세를 끝내고 이제는 반등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집값상승을 기대하면서 영국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며, 결코 영국정부가 바라는 그러한 홍콩탈출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영국의 기대에 비웃음을 보내는 글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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