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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3년 6개월 만에 친정 제주유나이티드 복귀

 

유럽 무대에 진출했던 류승우(23)가 친정팀 제주유나이티드로 돌아온다. 제주는 11일 전력 강화를 위해 미드필더 류승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류승우는 지난 2013년 8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8강 진출을 견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013년 자유계약으로 제주에 입단한 류승우는 육성 차원에서 이듬해 독일 레버쿠젠으로 위탁 임대됐다. 2014년 12월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한 류승우는 독일 2부리그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2014~2015)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2015~2016)를 거쳐 2016-2017시즌에는 헝가리 1부리그 페렌츠바로시에서 임대 활약했다. 류승우는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신태용 호의 8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테크니션' 류승우의 마음 속에는 오로지 제주뿐이었다. 류승우는 "K리그에 다시 돌아온다면 무조건 제주로 온다고 생각했다. 제주를 떠났을 때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는데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지난 3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에 힘쓰고 있는 류승우는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올 시즌 제주가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는 만큼 팀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이동경 출처=news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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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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