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CCTV 14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다시 방영

 

중국 중앙 TV(CCTV)는 2월 13일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Working Cell(워킹 셀)'의 첫 시즌을 방송하기 시작해 중국 국내 네트워크에 대한 뜨거운 논의를 촉발시켰다. 일본 언론은 중국 중앙 TV가 14년 만에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을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일 관계의 개선을 의미할 수 있다.

사실 이 같은 점은 한한령으로 고생하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의 '동양 신문'은 '워킹 셀'이 2018년 애니메이션으로 각색된 일본 만화가 시미즈 아카네의 코믹 작품이라고 보도했다. 적혈구, 백혈구, 각종 바이러스의 '의인화'를 통해 '인체를 지키는'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일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워킹 셀'은 몇 년 전부터 중국 인터넷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 왔으며, 2019년에는 중국 영화 및 TV 업계 최우수 각본 상으로 권위있는 '목련 상'을 수상했다.

사실 중국에서는 80년대 초반만 해도 일본 만화가 각 채널에서 방영됐었다. '철권소년 아톰', '총명한 일휴' 등은 당시 중국 어린이들이 열광하던 일본 만화였다. 

하지만 점차 일본 문화의 침투를 우려하는 중국내 목소리가 커지고,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이 같은 일본 만화들은 조금씩 중국 채널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2007년 이래 중국 CCTV는 일본 만화 방영을 완전히 중단하고 '희양양' 등 중국 자체 제작 만화를 틀어주기 시작했다. 

이번 CCTV의 일본 만화 방송은 코로나19의 발생이 계기가 됐다는 게 일본 언론들의 분석이다. 중국에서 ‘워킹 셀’이 방송되었고, 건강과 질병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방영을 통해 아이들이 면역과 질병 예방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여기에는 일본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 변화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고 있다. 이 같은 관점에는 중국 미디어 업계의 일부 사람들도 동의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일본을 소중히 여기는 중국 정부의 몸짓"이라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중 설 연휴 당국 관광 지원하자, 숙박업소들 일제히 가격 올려 눈길
중국 설인 ‘춘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광둥성 산터우의 호텔 가격이 급등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연휴 관광소비 진작에 나서자, 숙박업자들이 숙박료를 올려, 이 지원금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당장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네티즌들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산터우로 귀향해 친지를 방문할 예정이던 한 누리꾼은 일부 호텔의 숙박 요금이 이미 상하이 와이탄 인근 고급 호텔을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투어(亚朵) 호텔의 한 객실 유형은 춘절 기간 1박 요금이 4,221위안에 달해 평소 가격의 약 5배 수준으로 올랐고, 일부 관광지 인근 호텔은 6,000위안을 넘어섰다. 호텔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최근 몇 년간 차오산 지역의 전통 설 풍속과 민속 문화가 온라인을 통해 집중 조명된 점이 있다. 잉거무(英歌舞) 등 지역 고유의 민속 행사가 영상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강한 문화적 흡인 효과를 형성했다. 이른바 ‘차오산의 맛’이 살아 있는 새해 풍경이 확산되면서, 산터우는 단순한 귀향 도시를 넘어 춘절 관광지로 부상했다. 그 결과

문화

더보기
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최근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이어 각종 소비 지원책에 힘입어 대 중국 해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각종 소비 지원금 살포 정책을 펼쳐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섰다. 중국 상무부는 이 정책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소비재 판매가 1조1,000억 위안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당시 보조금은 약 1억7,500만 건 이상 소비자에게 지급됐다. 올해 역시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 고있는 것이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