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도로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쓰레기차량과 전기자전가가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3명이 실종됐다. 이번 사고는 지하철 공사장과 인근이라 관련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1일 오전 9시28분 광저우(廣州)시 천하구의 교통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쓰레기차 한 대와 전기자전거가 구덩이에 빨려 들어가면서 탑승하고 있던 3명이 실종됐다. 시민들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다. 도시의 교통 도로에 대한 이러한 싱크홀 발생은 흔한 사고가 아니다. 그래서 이런 사고가 매번 발생할 때마다 특별한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곳곳에서 일어난 사고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그 공통점은 바로 싱크홀이 일어날 때 도로 아래에 있는 터널과 공사 등이 긴밀한 관계가 있다. 이에 따라 구조 및 복구작업을 하는 동안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필요하다.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 발생지인 주간피난처와 터널의 점검과 유지 보수를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재발 위험이 줄어든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 지점 장소는 광저우 지하철 11호선의 공사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건설은 비용이 많이 들고 관련된 범위가 광범위하다
베이징의 최저 시급이 24위안으로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후난성은 12.5위안에 불고해 베이징과 2배 차이가 났다. 연말을 앞두고 최저 임금이 인상되면서 노동자들의 주름이 조금은 펴질 전망이다 최저임금 기준은 노동자의 정상적인 노동 상황에서 고용자가 반드시 법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보수이다. 최저임금 기준은 노동자의 생활 수준 현황을 나타낼 수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최저임금 인상 기준이 되는 성이 늘어나고 있다. 11월부터 허베이, 랴오닝이 새로운 최저임금 기준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푸젠성 인민공사청도 2020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조정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2019년 11월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광둥, 톈진, 장쑤, 저장 등 6개 상은 월 최저임금이 2000위안이 넘는다. 이미 최저임금의 기준 조정 방안을 발표한 성은 새 기준에 따라 어느 정도 향상될 것이다. 예를 들어, 2019년 7월부터 베이징시의 최저임금 기준은 월 2120위안에서 월 2200위안으로 조정했고 후난성은 10월 1일부터 월 최저임금 기준을 1700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베이징과 상하이, 톈진, 광둥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20위안을 넘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러 국경 대교 준공에 이어 시베리아산 천연가스가 3000㎞ 떨어진 중국 북부에 공급되면서 두 지역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1일 참고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이아와 중국 북부를 잇는 가스관인 '시베리아 파워'가 개통됐다. 이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합작으로 건설된 흑하(黑河)·브래고비신스크 대교가 준공됐다. 중국과 러시아 협력 프로젝트가 잇따라 성과를 거두면서 양국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대통령실 드미트리 페스코프 신문비서는 11월 29일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시베리아 파워’ 가스관 개통이 각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비서는 “이 프로젝트 시작은 러시아와 중국에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러시아 내에서 이러한 지역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5월 러시아 가스공업주식회사(러가스)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는 30년간 중국러시아 동선 가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0월말 파이프라인 가스 주입 작업이 완료됐다. 러시아 위성통신은 11월 30일 국가에너지 안전기금 알렉세이 그리와치이 부사장이 국제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면서 중국에서 한국산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라면 생산의 38.9%를 중국이 소비하지만 1인당 라면소비량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라면 판매량 중 중국 소비가 38.9%를 차지했다. 라면 소비 대국인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라면 수입이 늘면서 한국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30일 코트라(KOTRA) 집계 결과 2014년 1515만달러였던 중국의 라면 수입액은 2018년이 6.6배로 늘어 1억달러로 늘면서 한국이 중국 수입라면 시장에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라면 수입이 급증한 것은 라면 시장의 제품 업그레이드로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2018년 중국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5%, 프리미엄 제품은 30% 이상 성장했다. KOTRA는 최근 몇 년간 다양화, 프리미엄화이 중국 라면의 주류를 이뤘고, 중산층 소비가 늘면서 프리미엄 라면 제품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전세계 라면은 1036억개가 팔렸고, 이 중 중국 소비가 38.9%를 차지했다. 한국의 2018년 라면 판매량은 38억 개로 세계 8위다. 1인당 라면 소비량은 한국
중국의 젊은이들이 빚에 신음하고 있다. 할부와 대출을 쉽게 받으면서 20대 평균 10만4500위안의 빚을 지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가 둔화되면서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중국 대륙 매체 대모재경(大猫财经)은 2일 중국 소비판매액이 급속 하락한 배경에 중국 젊은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빚의 부담이 있다고 보도했다. 쑤닝금용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에 따르면 20~30대 젊은이들이 고부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1인당 평균 부채 금액은 10만4500위안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부터 직장 초입 샐러리맨까지 빚으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추세는 대출업체들에 기인한다. 중국의 인터넷회사들은 기본적으로 대출업무를 모두 갖추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대출업무를 하는 화베이(花呗)는 무이자 소비대금은 일시불로 지불하고 제때 상환하는 경우에 한하며, 할부를 선택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할부를 하지 않고 제때 돈을 상환하더라도 플랫폼은 여전히 돈을 벌 수 있다. 과하지 않은 수수료, 서비스료, 플랫폼 관리비 등이 있어 금리가 내려도 대응할 방법이 있다. 이렇게 편리하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업체들이 모두 소비대부업계에 몰려든다. 기관은 돈을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채권에 돈이 몰리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외국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그만큼 중국 경제를 낙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신문과 상업방송(CNBC)은 29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양국 간 무역관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27일 홍콩에서 60억달러 규모의 무평급 국채(无评级主权债券)를 발행했다. 재정부는 “전 세계 국채 금리가 부진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국의 이번 사상 최대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좋은 반응을 보여 3.6배의 수주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샤기금(华夏基金) 국제고정수익부 책임자인 프랭크 정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외국 자금이 여전히 중국에 투자되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둔화이나 미중 무역협상이 초긴장 상태를 외면한다”고 보도했다. 리차오(李超) 중국증권감독회 부주석은 지난 11월 말 "올해 중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으로 외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 중 2400억위안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국제투자자가 중국 자본시장
2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오는 2020년 4월부터 중개 수수료를 내리는 등 요금 체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개편 계획에 따르면 우선 앱 화면 상단에 노출되는 '오픈리스트'가 '오픈서비스'로 개편된다. 또한 중개 수수료는 기존 6.8%에서 5.8%로 1%포인트 감소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측은 “가령 1만원짜리 음식 주문이 성사됐을 때, 음식점주가 내는 수수료가 680원에서 580원으로 인하되는 것으로, 이는 업계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기존 '오픈리스트'는 3개 업소만 무작위로 노출됐지만, 변화하는 '오픈서비스'는 신청한 업소 모두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광고 서비스인 '울트라콜'은 향후 3년간 요금이 동결된다. 배달의민족은 "경기 부진 등 자영업자의 영업난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울트라콜’ 개수는 3개까지로 제한되는데, 이는 일부 음식점주가 '울트라콜'을 여러 개 등록해 지역 내 주문을 독차지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한편 할인 쿠폰 행사 시, 앱에 이를 노출시켜주는 대가로 월 3만8천원을 내는 '할인 쿠폰 광고료'도 폐지될 예정이다. 김범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지금까지는 돈을 많이 낸 업소들이 상단에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연말을 맞아 각종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 때 저작권료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평소 저작권료를 내는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특급호텔은 캐럴에 대한 저작권료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일반음식점, 의류·화장품 판매점, 전통시장은 저작권법상 저작권료 납부 대상이 아니므로, 캐럴을 비롯한 모든 음악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 생맥주전문점, 체력단련장 가운데 50㎡(약 15평) 미만 소규모 매장도 음악 저작권료 지불 대상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8월 말부터 새로 저작권료 납부대상에 포함된 50㎡ 이상 커피전문점, 생맥주전문점, 체력단련장은 캐럴을 비롯한 음악을 트는데 소정의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도 공유저작물로 배포된 캐럴은 저작권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캐럴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공유저작물 운영 웹사이트인 공유마당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문체부는 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음악 저작물 이용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디지털저작권거래소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저작권거래소 누리집에서는 운영하는 매장이 저작권료 납부 대상인
2020년 수출은 반도체 공급 과잉, 주력 산업의 회복 지연, 대내외 및 정책 리스크 등 하방 요인이 여전히 많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호원 서울대 교수는 오는 3일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산업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한국산업과 혁신성장' 세미나에 앞서, 2일 공개한 발표 자료를 통해 "내년 산업경기는 주요 2개국(G2) 갈등 지속, 중국 경제 둔화, 민간소비 부진 등 거시적 요인과 주요 산업별 공급과잉 및 경쟁 심화, 5세대 이동통신(5G)의 진화 등 미시적 요인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산업경기 상황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정책 대응은, 시장이 체감하고 요구하는 것과 격차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 펀더멘털과 중장기 산업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위기의식은 정부가 보이는 인식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부와 다수의 연구기관은 내년 한국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기업과 일반 경제주체의 체감 인식은 부정적"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한일 수출규제 갈등, 중국 경제 둔화 등 하방 위험을 정부보다 더 비관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 목표 설정,
2026년 6월까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 주변이 자연·문화·관광·쇼핑·커뮤니티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주의(Eco) 테마파크'로 변화될 예정이다. 2일 광명시는 "광명동굴 인근 56만㎡를 새로 개발한 뒤, 기존 광명동굴 및 가학산 근린공원을 포함한 이 일대를 문화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광명도시공사, NH투자증권 컨소시엄(NH투자증권,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제일건설)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NH투자증권 컨소시엄 등은 2026년 6월까지 모두 6천550억원을 투자, 문화관광복합단지에 에코 힐링(Eco-Healing), 에코 사이클링(Eco-Cycling), 에코 에듀케이션(Eco-Education), 에코 디스커버리(Eco-Discovery) 등 4개 테마에 맞춘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 힐링 테마로는 기존 구릉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워터마운틴'(스파)과 '라이프스타일센터'(상업시설)을 짓는다. 에코 리사이클링 테마로는 복합상업문화시설인 '네이처빌리지'와 힐링빌리지인 '에코 파크'를, 에코에듀케이션 테마로는 자원회수시설인 '인도어 에듀케이션'과 업사이클 아트센터인 '뉴사이클링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