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잦은 반 중국시위로 인해 시내상권이 활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홍콩에서 영화관사업을 벌여왔던 롯데시네마가 관련 사업을 모두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시네마측은 오늘 12일 홍콩의 번화가 사우케이완에서 운용하고 있는 '현재의 L 시네마'의 영업을 올해 말까지만 계속하고 , 홍콩에서 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콩의 롯데시네마 폐업이유는, 바로 인근에 고급시설을 갖춘 경쟁브랜드가 신규로 극장을 만들어 입점한 것이 가장 큰 타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 시네마는 건물주와의 내년 재계약을 포기하고, 임대기간인 올해 말까지만 영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해외진출의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16년 2월에 홍콩시내에 2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약 200석에 가까운 중형극장을 운영해왔다. 홍콩에는 한국의 CGV도 진출해 있는데, 롯데시네마사업보다 약 3배정도 더 큰 규모로 극장사업을 벌이고 있다. CGV는 롯데와 달리 홍콩사업을 계속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12일 중국 상하이에 처음으로 진출해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오픈한다. 카카오의 중국내 첫발은 , 상하이 최고의 번화가에 내딛는다. 서울의 명동같은 난징동루의 차없는 거리에 첫 둥지를 튼다. 난징동루는 서울 명동처럼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보행자 거리이면서, 도로 폭은 명동보행자거리보다 약 3-4배가 넓다 카카오프렌즈는 서울 홍대지역에 거대한 캐릭터숍을 열고 그동안 많은 중국관광객들을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다. 즉 한국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이미 어느정도 카카오의 캐릭터에 익숙해 있다는 점을 감안해 , 상하이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화된 상품을 면밀하게 준비해, 오픈 기념으로 중국소비자에게 다가갈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측은 상하이점을 찾은 중국고객들은 모두 온·오프라인 통합 회원 시스템으로 묶어, 온라인을 통해 그동안 구축한 다양한 상품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판촉계획도 세웠다고 밝혔다. 카카오IX는 2018년 중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난해 3월부터는 중국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미 지난해 에는 원년대비 8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져, 상하이 1호점운영에 자신에 차있다.
중국의 토종IT기업 화웨이가 지난 2.4분기 웨어러블 중국내 판매시장 점유율에서도 드디어 1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이미 부동의 중국내 판매 1위 자리는 2분기에도 당연했고 점유율을 늘렸다. 반면 한국의 삼성은 중국내 웨어러블 판매시장 비율이 5%선이 무너져 3% 대 점유율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시장의 판매시장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중국내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밴드를 비롯한 스마트폰 기반 웨어러블 용품 판매시장에서 화웨이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해온 가운데, 세계전체의 판매시장에서도 화웨이의 점유율이 21%로 증가하며 드디어 세계시장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영국 호주등 서방의 영어권국가들의 화웨이 압박과 퇴출강제에 동정적인 중국내 소비자들과 세계시장의 친 중국 소비자들이, 화웨이의 수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의 구입을 크게 늘린데 힘입었다고 분석됐다. 한편 한국의 삼성은 1분기 5.5%에서 2분기 3.8%로 떨어졌다. 삼성에 따르면, 하반기부터는 신제품 갤럭시워치3의 본격 출시와 함께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마케팅에 집중해 관련 점유율을 올리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판매시장에서의 비중상승이유는 다양하게
주 상하이 한국총영사관이 디지털 영상 채널인 'On 상하이'를 개국해, 인터넷시대 디지털외교의 새역사를 열고 있다. 외교부 주상하이 최영삼 총영사는, 상하이 총영사관이 개국한 "On 상하이" 인터넷 방송은 디지털시대을 맞아, 전통적 외교를 전개하는 방식을 다양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중국의 대한민국교민에게는 중국의 제도등 여러 정보를, 그리고 중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멋과 맛을 재미있고 유의미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 총영사관은 30일 자체 디지털TV방송을 'On 상하이'로 명명하고, 개국방송으로 한국의 요리사를 초빙해 최근 중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짜파구리를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중국의 동영상 인기사이트인 빌리빌리 ( 哔哩哔哩, bilibili) 에 소개했다. 상하이 총영사관은 사실 그동안에도 한국의 음식과 역사 그리고 중국인들의 관심이 많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뉴 트렌드 등 여러 주제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중국 동영상사이트들에 등록한 상하이 통영사관 계정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해 왔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 정식개국을 계기로, 대 중국 공공외교뿐만 아니라, 중국내 한국교민들이나 한국의 시청자들을 위한 중국진출과 관련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가, 오늘 파주공장에 버금가는 중국 광저우 제2공장을 완공하면서, 일본 중국의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쐐기를 박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확보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늘 광동성 광저우 첨단기술산업 개발구에서 정호영 사장을 비롯해 신상문 최고생산책임자(CPO)·부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저우공장준공과 출하식을 가졌다. 광저우공장에서 생산할 OLED패널은 가로 세로길이가 무려 2,200mm×2,500mm에 달하는 세계 최대 사양의 원판 제품으로 8.5세대 기술의 최신 디스플레이다. . 광저우 공장이 목표로 한 생산량은 매월 6만장으로 알려졌는데, 기존의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매월 7만장를 합해 매월 13만장의 OLED 대형원판 출하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OLED 즉 유기발광다이오드식 패널은, 선명도와 내구성을 동시에 잡은 세계최고의 디스플레이기술로,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이 기술의 선두를 유지하며, 최대 패널제작을 선도해왔다. 글로벌 TV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고급시장을 석권한 LG의 뒤를 이어, 일본의 소니, 도시바등과 중국의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그리고 필립스등이 후발주자로 추격을 벌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과의 무역과 왕래가 최악인 가운데, 한국기업가운데 유일하게 대중국 수출이 급증한 회사가 있다. 바로 굴착기등 토목공사 기기 전문 생산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이다. 두산 인프라코어측은, 지난 올해 상반기 6개월동안에 중국에 판매한 굴착기가 모두 1만대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정확하게는 지난 6월말까지 1만 728대의 굴착기를 수출해, 지난 2011년 상반기에 1만 2천대의 판매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측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9천 707대를 중국에 수출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10%가 늘어난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두산의 상반기 판매실적의 호조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등 SOC 사회간접자본 관련시설들의 확충 규모를 대폭 늘렸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히 이 뉴딜정책이 발표된 지난 5월의 중국양회이후, 6월 한달에만 1천320대를 수출했는데, 이는지난해 6월 판매량에 비해 23%가 늘어난 실적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절벽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이 대대적인 SOC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해,
“하고 싶은 데는 다 이유가 있다. 훗날의 결과가 그 이유를 알게 해 준다” 흔히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한다. 고난이 쓰면, 열매는 더욱 달다 한다. 하지만 방황이 길어 결심이 옳았다고 하지는 않는다. 긴 방황의 경험들이 훗날 유익한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도 하지 않는다. 그게 일반인의 정서이고 생각이다. 누구도 방황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런데 삼성그룹을 세운 이병철은 달랐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병철은 돼지도 키워보고, 고급 야채도 재배해본다. 하지만 농사일이라고 해보지 않은 이병철이 지시만 해서 하는 농사가 성공할리 없었다. 자연이 일들이 흐지부지되고 이병철은 당대 돈 많은 한량들이 그러했듯 노름에 빠진다. 그렇게 낮에 나가 밤 늦도록 골패를 하다 달밤에 그림자와 돌아오는 일상을 보내던 날, 이병철은 홀연 달빛에 이끌려 잠든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돌연히 깨닫는다. “아, 내가 이래서는 안된다. 집안 일, 농사 일이 아니어도 뭐든 해야 한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병철의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이 사업이었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요즘 같은 사업은 없었다. 아니 없었던 것이 막 생기던 시점이었다. 무슨 말인가? 조선 왕조시대와
주중 중국한국상회는 신임회장에 이 호철 두산(중국) 총재가 선출됐다고 전했다. 중국한국상회 소속회원들은 오늘 베이징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국두산법인장을 맡고 있는 이 호철 총재를 만장일치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철 신임 회장은 1965년생으로 올해 55세이다. 그는 1989년 두산그룹에 입사한 이후 두산 인프라코어의 재무통으로 성장했는데 2007년 두산 인프라코어 중국법인 CFO 로 중국근무를 시작한 뒤 다시 귀국해, 서울 두산 인프라코어 본사의 CFO를 역임했다다. 이후 2015년 다시 중국 두산 총재로 발령받아, 중국의 인프라 공사붐에 적합한 기획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매출을 급신장시켜온 일등공신으로 알려졌다. 중국한국상회는 지난 1993년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의 업무협조와 정보교류를 위해 베이징에서 설립된 단체로 이후 친목을 기반으로한 공동발전의 모델로 성장해, 현재는 중국내 약 40여개 도시에 한국상회 지사들이 설립됐고, 가입 회원사도 약 4000 개 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 호철회장은 , 취임사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라면에 계란 하나를 넣는 걸 좋아해요. 김치나 치즈를 넣어도 특별히 맛있답니다." 지난 9일 늦은 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인터넷 라이브 판매 방송에서 푸른 양복에 붉은 넥타이 차림을 한 한국 사람이 유창한 중국어로 한국 라면을 맛있게 먹는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열심히 라면을 팔던 이 사람. 알고 보니 한국의 외교관, 최영삼 상하이 총영사였다. 최 총영사는 이날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터넷 스타 쉐리(雪梨)가 진행하는 판매 방송에 실시간 화상 연결 방식으로 특별 출연을 했다. 쉐리가 한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는 특별 방송을 하는데 한국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방송 진행자인 쉐리의 호출에 화면에 등장한 최 총영사는 "한국 식품은 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엄격한 검사를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민감한 이때 홍삼 같은 한국 건강식품은 면역력을 높여 여러분 모두에게 매일 활력을 줄 것"이라고 홍보했다. 최 총영사가 출연한 동안 최고 접속자는 291만명에 달했다. 이날 최 총영사가 집중적으로 홍보한 한국 신라면은 판매 시작 1분 12초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판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에 옌볜 조선족 민속문화 체험기지 형태의 '김치박물관'이 들어선다. 중국 해양 실크로드 거점 항구도시인 닝보시는 세계에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상하이(上海)와 싱가포르에 이어3위이며, 1천여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기관지인 연변일보에 따르면 박물관은 닝보시 동전호(東錢湖)에 자리한 남송돌조각공원내에 건립된다. 옌볜조선족자치주는 닝보시와 직항로 개설, 상호 기업 투자, 옌볜 쌀수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지자체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며 김치 역사관, 김치 담그기 체험관, 조선족 음식 체험관, 조선족 민속 복장 체험관 등 4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