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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A4용지 판매중단 허위사실 유포에 中네티즌 "악의적인 경쟁이 원인"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대형 문구업체 M&G(晨光股份)가 29일부터 A4용지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게시물이 유포되었다.

이 문구 업체의 용지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그런데 돌연 이 같은 게시물이 유포된 것이다. 마치 업체의 공식 입장인 듯 그럴듯한 형식을 모두 갖춘 게시물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게시물은 악의적인 가짜로 판명됐다. 

누군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아 이제 M&G 용지는 살 수 없구나'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가짜로 유포한 게시물이었다. 

M&G는 해당 게시물은 허위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M&G A4용지는 실제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들도 판매 중지에 대한 사실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은 이번 사건을 악의적인 경쟁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경쟁업체에서 악의적인 가짜 게시물을 만들어 소비자들을 호도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기업들간 경쟁이 도를 넘어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짜 뉴스는 물론, 각종 유언비어를 만들어 경쟁 상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경쟁 태도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분노하고 있다. 허위 사실 유포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같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악의적인 경쟁을 엄중히 처벌하지 않으면 그 결과는 참담할 거예요. 이런 일 한두번도 아니잖아요.

 

M&G 제품 비싸서 사지도 않아.

 

왜 사건의 경위를 자세히 말하지 않는 거야?

 

이걸 악의적인 경쟁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종이는 환경오염에 대한 영향이 큰 제품이에요.

 

허위 유포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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