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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한국-가나전 주심에 비난 쏟아지자 中네티즌 "심판 잘못 없다"

 

한국 시간 28일 오후 10시에 시작된 한국과 가나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대한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이 심판의 편파성은 본래부터 유명해 한국의 축구 관계자들을 걱정하게 했다. 경기 초반 그나마 공평성을 지켜가는가 했더니, 결국 막판에 본성을 드러내고 말았다.

테일러 심판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코너킥을 주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었다.

한국이 한 골 차를 만회하기 위채 총공세를 펼치던 중 코너킥을 얻었는데 테일러 주심이 바로 종료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내버린 것이다.

또한 그에 대해 항의하는 파울루 벤투(5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느닷없이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벤투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첫 감독이자 역대 월드컵에서 퇴장당한 한국 대표팀 최초의 감독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으로 활동하는 테일러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30)에게 2919년 12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명령한 적도 있다.

영국 대중지 선(Sun)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평소 EPL에서 테일러 심판에게 비판적이던 팬들은 한국과 가나와의 경기가 끝난 뒤 SNS에 테일러를 비판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은 테일러 심판에게 잘못이 없다며 추가 시간을 넘어선 시점에서는 경기를 종료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추가시간 이미 다 됐잖아. 거의 1분이 넘을 뻔했어.

 

연장 1분, 100분일 때 공격할 때는 휘슬 안 불었고 1분을 더 줬는데도 골을 못 넣고 101분이 됐는데 경기를 끝내는 게 뭐가 잘못된 거야?

 

이미 추가시간 줬는데 뭘 더 어떡하라는 거지? 마음이 안 좋은 건 이해하지만 이건 합리적인 조치라고 생각해.

 

11분째였어.

 

하하, 심판이 강하네.

 

지는 건 아쉽고 슬픈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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