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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40개 대도시 허가 취소 업체, 약 194만 개

 

'약 194만 개'

중국 40개 도시에서 지난 2022년 허가가 취소된 업체 숫자다.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으로 도시들이 봉쇄되면서 기업들의 경영 상황이 악화했고, 결국 도산한 기업 수가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취한 '코로나 봉쇄' 정책이 국민의 안전을 지켰는지는 몰라도, 200만 개에 가까운 업체들을 도산으로 내몬 것을 이번 수치가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중국 40개 주요 도시의 허가 취소 업체가 약 194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베이징재경잡지 산하 산업연구센터가 1인당 가처분소득 상위 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허가 취소 업체는 194만 개 이상으로 이들 도시 전체 업체의 7%를 차지했다.

허가 취소 업체 중 영세 업체는 111만4000개로 가장 많았고, 소형, 중형, 대형 기업은 각각 69만5000개, 10만9000개, 2만2000개로 집계됐다.

전체 영세 업체 중 허가 취소 업체는 10.8%였고, 소형, 중형, 대형 기업의 허가 취소율은 각각 5.1%, 3.3%, 2.4%였다.

또 허가 취소 업체 가운데 영세 업체가 57.4%를 차지했고, 소형 업체까지 합치면 93.3%에 달해 규모가 작을수록 코로나19 방역 통제에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수개월 간 도시가 전면 봉쇄됐던 상하이에서 28만1511개 업체가 허가 취소돼 전체의 14.5%를 차지했다. 상하이 허가 취소 업체 중 영세 업체의 비중은 20%에 달했다.

중국 40대 도시의 영세 업체와 소형 업체의 허가 취소율은 2015년까지는 5%대를 유지했으나 2016년 각각 7.1%와 6.4%로 늘었고, 2019년에는 각각 11.7%와 7.7%에 달해 정점을 찍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직원들의 임금과 보험료를 해결하고, 세금을 완납해야 영업 허가 취소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청산 절차를 밟지 않고 폐업하는 업체가 훨씬 많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실제 도산하거나 폐업한 업체는 허가 취소된 업체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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