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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경쟁력 Top 20, 1위 싱가포르

 

물류는 현대 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다. 생산을 아무리 잘해도 물류 시스템 수준이 떨어지면 부가되는 비용이 대폭 늘어 상품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예컨대 중국이 일대일로의 철로를 개척하지 않았다면, 독일의 자동차가 아무리 좋아도 중국에서 독일 직수입차를 사려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중국의 일대일로 개척으로 이제 빠르면 일주일, 보름이면 독일 직수입 자동차를 살 수 있다. 운송 비용도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다. 

물류는 이렇게 한 국가 상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다.

올해 세계 1위 물류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세계은행의 2023년도 물류성과지수(Logistics Performance Index, LPI)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싱가포르가 글로벌 물류경쟁력 1위에 올랐다. 

중국은 19위였고, 한국은 그보다 조금 앞선 17위였다.

물류성과지수(LPI)는 각국의 물류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로 세계은행이 전 세계 160여개 국의 통관, 물류인프라, 운임 산정 용이성, 물류서비스, 화물추적, 정시성 등 6개 항목을 2년마다 발표한다. 코로나 시기 동안에는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발표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1위), 홍콩(7위), 일본‧대만(13위), 한국(17위), 중국(19위)이 20위권 내에 포진됐다. 상위권(20위 내)은 유럽 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핀란드(2위), 덴마크(3위)의 순위가 10년 전과 비교하여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물류경쟁력은 지난 10년 간 하락추세에서 반등해 LPI 하위 6개 항목 중 통관(7위)과 물류인프라(9위)는 세계 10위권 내로 평가되었다.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10년 전 우리나라와 유사한 순위에 있던 중국과 대만이 각각 9단계, 6단계 상승하여 19위, 13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5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세계에서 물류경쟁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된 반면, 일본은 10위에서 13위로 3단계 하락했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물류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국제물류 공급사슬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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