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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국전 휴전 70주년 행사 개최, 中네티즌 ”벌써 70년!”, "북한과 우정 만세"

 

북한이 27일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을 맞아 김일성광장 열병식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한반도 땅을 거의 초토화시키고 피로 물들였던 한국전쟁이 종결된 지 이제 벌써 70년이 된 것이다. 북한의 침략을 미국과 유엔군의 도움으로 겨우 물리쳤던 한국에서는 보수 정권이 들어섰음에도 조용히 넘어갔지만, 북한은 스스로 승리라며 대대적인 열병식을 벌여 기념했다. 

사실 한반도 수천 년의 역사에 가장 불행한 사건으로 기억되는 한국전쟁은 북한 김일성의 오판에 의해 벌어진 참사다.  

중국에서는 항미원조, 즉 미국에 대항해 같은 사회주의 진영이었던 북한을 도운 전쟁으로 한국전쟁을 기록하고 있다. 개혁개방과 함께 미국은 물론 한국과 가까워지면서 항미원조에 대한 강조를 하지 않았으나, 시진핑 정권 들어 미국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항미원조를 기념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한국전쟁의 발발자인 북한은 정전협정 체결일을 국가적 명절인 '전승절'로 제정해 매년 경축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외국 대표단을 초청했다. 중국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인 리훙중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러시아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각각 파견했다.

중국 네티즌은 한국전쟁이 벌써 70년 전 일이라는 게 신기하다며, 북한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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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