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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중국 고가 휴대폰 시장 점유율 Top 6, 1위 애플

 

한국과 중국이 멀어진다는 건, 한국 입장에선 시장을 잃는 것이다. 

중국만 잃는 게 아니다. 화교로 대변되는 아시아 시장을 잃는 것이다. 물론 본토 중국과 화교들은 다르다. 무엇보다 과거 국민당의 뿌리, 즉 대만의 색이 더 짙다. 

그렇지만 이 화교들의 경제적 기반은 대만보다는 중국에 더 깔려 있다. 중국 본토의 눈치를 보지 않는 화교 상인들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한국이 잃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 시장이 바로 스마트폰 시장이다. 

역시 물론, 중국 시장의 주도권은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대거 회수해간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말 그대로 거대한 바다와 같다. 

바다의 변두리, 목좋은 곳만 차지해도 수익은 짭짤하다.  한국은 그것마저 잃고 있는 것이다. 

삼성은 지금까지 초월할 초를 써,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초월적인 격차라는 의미의 '초격차' 기술 차이를 표방해왔다.

하지만 이제 중국 기업들의 기술 수준은 빠르게 늘어, 초는 분초의 초, 작을 초로 변한지 오래다. 기술 차이로는 소비자들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없을 지경이다. 

그 결과가 당장 보여지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DC에서 올 상반기 중국 내 고가(600달러 이상) 휴대폰 시장 브랜드 점유율 순위를 발표했다. 상위 6개 브랜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Apple

2위 Huawei

3위 OPPO

4위 Xiaomi

5위 Honor

6위 vivo

 

애플은 시장 점유율 67.0%로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1시 시작된 아이폰15 공개에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애플 신제품 발표회'라는 해시태그(#)는 6억5천만회,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은 3억2천만회의 조회수를 각각 기록했다.

화웨이는 고급 휴대폰 시장 점유율 15.6%로 2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최근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가 내장된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출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OPPO는 4.2%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샤오미는 3.7%의 점유율로 4위, Honor는 3.2%의 점유율로 5위, vivo는 3.0%의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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