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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차이나, 중국 10대 신에너지 기업 선정

 

신에너지 산업.

중국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이다. 관련 기술은 물론 관련 시장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신에너지 차량이다.

중국은 글로벌 신에너시 자동차의 최대 시장이면서 최대 공급자다. 미국의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잃을 수 없어 중국 당국에 전전긍긍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신에너지 적용 분야는 자동차 뿐만이 아니다.

전기 에너지를 어디서든 쓸 수 있게 하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항공과 해운 등에서도 내연기관을 전기 모터가 대신하도록 만들고 있다.

신에너지는 과거 석탄 등 화석연료로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신기술을 의미한다.

전기는 반도체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다. 반도체가 전 세계 제조업 혁명의 중심이 되면서 신에너지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중국이다. 중국은 현재 글로벌 패권을 장악하는 미국과 몇가지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일단 부양해야할 국민 수가 많다.

간단히 중국이 추구해야 할 이익 규모가 미국의 5배 이상이다. 중국 인구는 14억 명으로 3미국의 약 4배다.

중국은 시장도 커 내수시장 기반을 갖추면서 제조업 등에서 규모의 경제를 쉽게 이룰 수 있는 여건이다.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글로벌 공급망의 머리와 제조업의 몸통 등 공급망의 주요 부위를 모두 독차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이 구축되면서 스스로 머리가 되고 몸통을 글로벌 공급망에 분배했었다. 

포브스차이나가 중국 제3자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신에너지 기업을 분석한 결과 혁신성과 영향력을 겸비한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10개 기업에는 화웨이(Huawei), 비야디(BYD), 톈허광넝(Trinasolar), 거리(GREE), 진펑커지(Goldwind), 양광뎬위안(SUNGROW), 징커넌위안(JinKO), 아터스(阿特斯), 롱지뤼넝(LONGi), 아이쉬구펀(AIKO)이 포함됐다.

이번 순위는 중국 신에너지 산업의 특허 상황을 심층 분석하고 기업 혁신 능력, 품질 혁신, 영향력 등 3가지 1차 지표와 여러 2차 지표를 기반으로 다차원 분석을 진행한 결과다.

포브스차이나에 따르면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은 국가 전략 신흥 산업 중 하나로 글로벌 산업 체인 경쟁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경쟁의 영향으로 선두 기업은 자체 특허 혁신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기술 혁신의 계획 및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특허 출원 및 유효 특허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년(2018~2022년)간 신에너지 산업의 연평균 특허 출원량은 6만 개를 넘어섰다. 올해 선정된 10개 기업을 살펴보면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전력 설비 등 신에너지 부문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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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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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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