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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중국 SUV 판매 순위 Top 10, 1위 체리자동차

 

겨울 바람을 가르고 달린다. 덜커덩거리는 산길이지만, 적당한 속도감에 발아래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경치까지 스릴과 상쾌함이 가슴 가득 채워온다. 

저 멀리 보이는 하얀 산정, 주변을 감싼 운무. 마치 그 속에서 신선이라도 튀어나올 듯 신비롭다. 

차량을 잠시 멈추고 준비해온 커피 한 잔을 따라 마신다.

운무에 더해지는 진한 커피향기. '옛 선인들은 바둑과 탁주 한 잔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다는데 …, 진한 커피향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녹여 낸다. 

힐링, 바로 이게 힐링이다. 차량을 타고 자연 속으로 달려가는 것. 현대인이 꿈꾸는 힐링이고, 그것을 이뤄주는 기본이 SUV차량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힐링을 누리지는 못하지만, 이런 힐링을 바라고 SUV차량을 산다. 요즘은 그 SUV조차 전기차로 나온다. 사실 전기차는 아직 산 속에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효용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자연으로 가면서 공해 차량을 몰고가는 것은 좀 그렇지 않은가'라는 사람들의 심리가 전기 SUV를 선택하게 만든다.

차량이 생활이동 수단에서 취미활용 수단으로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는 방증이 바로 SUV다. 생활용 차량은 갈수록 가성비를 추구하고, 취미와 힐링을 위한 SUV는 갈수록 고급화하고 있다. 

많은 차량회사들이  SUV차량 판매에 목을 매는 이유다. '누가 SUV 시장을 석권할 것인가' 바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사활이 걸린 것이다. 

중국 시장은 이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시장이다. 지금 현재 이 시장은 중국 차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이 올해 1~10월 중국내 SUV 판매량 순위를 발표했다. Top 10 업체는 다음과 같다.

 

1위, 체리자동차

2위, 비야디

3위, 지리자동차

4위, 창안자동차

5위, 창청자동차

6위, 이치폭스바겐

7위, 테슬라

8위, 광치도요타

9위, 광치승용차

10위, 상하이자동차

 

1~10월 중국내 상위 10개 SUV 생산업체는 657.7만 대를 판매해 전체 SUV 판매량의 62.7%를 점유했다. 

체리자동차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으며 비야디, 지리자동차가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창안자동차, 창청자동차, 이치폭스바겐, 테슬라, 광치도요타, 광치승용차, 상하이자동차가 4~10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이치폭스바겐의 판매량이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체리자동차, 비야디, 테슬라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지리자동차, 광치도요타, 광치승용차, 장성자동차, 창안자동차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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