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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엑스에 광고 중단한 대기업 향해 욕설, 中네티즌 “개성 있네!”

 

'에이 ㅌㅌㅌ, XXX'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한 욕이다. X에 광고를 끊은 기업들에게 한 것이다. 

참 머스크 답다 싶다. 중국 네티즌들도 비슷한 생각이다.

X는 트위터가 전신이다. 일런 머스크가 좋아했던 소셜미디어다. 자주 글을 올렸고, 화제가 됐다. 논란도 됐다.

논란이 심해지자 아예 자신이 트위터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름도 X로 바꿨다. 트위터는 미국의 언론 자유주의를 표방한 소셜미디어다. 짧은 문구로 생각을 던지면 주변에서 호응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그 자유주의적 운영정책 탓에 머스크 같은 괴물이 주목을 받도록 했고, 결국 머스크는 자신이 인수한 뒤에는 이 같은 자유주의적 운영을 제한하고 있다. 

적지 않은 언론 자유주의 옹호자들이 트위터를 비판하며 떠났고, 이에 동조한 기업들이 광고를 끊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딜북 서밋(DealBook Summit) 2023'에 출연해 최근 X에서 발생한 반유대주의 논란으로 대기업들이 광고를 중단한 것에 대해 저속한 욕설을 수차례 되풀이했다.

특히 광고를 중단한 기업 중 하나인 월트디지니의 밥 아이거 CEO를 겨냥해 "당신이 만약 관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감정"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대기업 광고주들이 자신을 돈으로 협박하려고 한다며 대중들은 내가 아닌 해당 광고주들을 비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 자신이 반유대주의 음모론 주장에 '좋아요'를 누른 일은 자신이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멍청한 일이었다며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은 개의치 않는다며 자신이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고 사람들은 최고의 차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은 머스크는 좋은 미국인이라며 개성있는 사람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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