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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후원사’ 명단에 중국 기업 추가, 中네티즌 “잘못된 명단을 바로잡으세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서방으로 나뉘어 있다.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가 무단 침공을 했다며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를 지원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미국과 유럽의 경제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중국은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평화를 주장하는 중립이다. 러시아 편을 들고 싶지만, 미국과 유럽의 눈치를 보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주장에 일단 중국 네티즌들은 강력히 반발하는 입장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언제나 중국 정부 편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국(NACP)이 중국철도건설공사(中国铁建股份有限公司)를 러시아 전쟁 후원사 목록에 올린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줄곧 평화와 정의의 편에 섰다”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중국 기업을 관련 목록에 포함시킨 실수를 즉시 시정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제거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NACP는 지난 10월 3일에도 중국석유화공그룹(시노펙),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등 3곳을 러시아 전쟁 자금 후원사로 규정한 바 있다. 

NACP는 이들 기업들이 러시아 업체와 공동 프로젝트를 하며 러시아에 상당한 세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군사·무기사업을 돕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가부패방지국은 비판했다.

중국 네티즌은 우크라이나가 잘못을 바로잡기를 원한다며, 중국은 정의쪽에 서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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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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