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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부자 1위는?

 

1700년대 세계에 화폐가 일상화한 이래 화폐는 모든 가치를 숫자화하는 코드로 자리잡았다. 모든 자산의 가치를 숫자로 코딩화하면서 교환은 더욱 용이해졌고, 자산을 같은 가치 규모에서 변동시키는 것도 자유로워졌다.

누구나 미래에 대한 식견만 있으면 가진 자산을 더욱 미래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손쉽게 교환활 수 있게 된 것이다. 

미래 사회는 더욱 많은 부자들이 나올 것이라는 데 경제학자들은 이견은 없다. 다만 유한한 자산 탓에 일부는 상대적으로 더욱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세계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나타났다.

세계 500대 부호 순위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올해 마지막 증시 종가 기준 순자산이 2290억 달러로 세계 부호 1위에 올랐다.

머스크는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연초 대비 2배가량 오르고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의 성공으로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한 해 동안 순자산이 920억 달러 증가했다.

머스크에 이어 세계 부호 2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차지했다.

아르노 회장은 지난해 명품 수요 둔화로 LVMH 주가가 내려가면서 자산가치가 총 1790억 달러로 머스크보다 530억 달러 적었다.

3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로 지난해 순자산이 699억 달러 증가해 총 177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자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부자는 인도 아다니그룹 창업자인 고탐 아다니 회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순자산이 362억 달러 감소한 843억 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부자 순위 15위에 올랐다. 

세계 500대 부호 중 한국 국적은 이재용(228위) 삼성전자 회장이 유일했으며 지난해 보유 자산은 33억 8000만 달러 증가한 99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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