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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장기업이 가장 많은 성급 지역 Top 10, 1위 광둥성

 

 

중국 성급 지역 중 상장기업(상하이, 선전, 베이징 등 3대 증권거래소 합계)이 가장 많은 곳은 광둥성으로 나타났다.

광둥성은 '세계의 공장'으로 알려진 중국에서도 제조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중국 당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할 때 인근의 홍콩 경제권과 연계한 소비재 제조 산업이 대거 발전하도록 중점 개발을 했다. 

그 결과, 오늘날 광둥성은 생활 소비재에서 첨단 정보통신(IT)과 의학 바이오산업이 중점적으로 발전한 지역이 됐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를 이끄는 선두마차 역을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 폐장일 기준으로 광둥성은 874개의 상장회사가 위치해 1위에 올랐다. 이는 2022년 대비 40개가 증가한 것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12조 5200억 위안에 달했다.

이어 저장성(703개), 장쑤성(691개), 베이징(475개), 상하이(446개) 등이 2~5위에 올랐다. 6~10위는 산둥(309개), 안후이(176개), 쓰촨(172개), 후베이(146개), 후난(146개)이 차지했다.

연간 신규 상장 건수로 보면 지난해 장쑤성, 광둥성, 저장성, 상하이, 베이징의 IPO 기업 수가 각각 58개, 51개, 47개, 25개, 20개로 상위 5위권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체 중국 본토 IPO의 3분의 2에 달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2023년 중국 A주 상장사 수 기준 상위 10개 도시는 베이징(475개), 상하이(446개), 선전(425개), 항저우(228개), 쑤저우(218개), 광저우(155개), 난징(124개), 우시(123개), 닝보(120개), 청두(118개)로 집계됐다.

중국은 사회주의적 자본주의 추구로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독특한 경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 규모를 지녔으면서도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통제를 통해 자원을 재분배함으로써 국가적 경제 발전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을 자극해 중국을 견제하도록 하는 동인이 되고 있다. 미국은 단일 국가 경제는 여전히 세계 1위이지만, 연방정부의 역할이 중국 정부에 비해 한계가 있다. 유럽 역시 단일 경제권에서 다양한 제도로 서로가 묶여 있지만 유럽연방의 개별 국가에 대한 통제는 미국보다도 느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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