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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대급 한국 드라마가 온다

 

"하반기 방송 수작(秀作) 이어져중국 시장내 한류 열기 부활 주목" 

 

tvN 캡쳐 / ⓒ news1  

올 하반기 드마라 한류의 돌풍이 예상된다

초호화 캐스팅, 십수억대의 회당 제작비, 시장성이 검증된 제작진까지, 이른바 ‘급이 다른’ 초역대급 드라마가 안방을 찾아온다. 이들의 타겟은 한국을 넘어섰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 시청자들까지 속속들이 찾아간다. 방영을 앞두고 한국은 물론 전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이 서울로 향하고 있다.  

첫 출사표를 낸 작품은 tvN의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7일 첫방인 ‘미스터 션샤인’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증후군을 일으켰던 스타 작가 김은숙과 이응복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블록버스터급 영화 수준인 4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전체 24부작 중 70% 가량을 사전 제작했다. 넷플릭스와 계약으로 전세계 190여 개국에 온라인으로 방영된다.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의 드라마 출연인 이병헌이 미 해군 장교 유진 초이 역을, 영화 ‘아가씨’로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태리가 조선 지주 가문의 후손 고애신으로 공연한다. 신미양요 당시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가게 된 소년이 미국 군인이 되어 조선에 돌아와 펼쳐지는 일들을 그렸다. 압축적인 영상미가 돋보인다. 

ⓒ JTBC '라이프' 홈페이지 

션샤인을 쫒는 새 드라마는 23일 첫방송 예정인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 ‘비밀의 숲’으로 주목을 받은 작가 이수연의 두번째 작품이다. 병원 내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과 충돌, 의료계에 잠재된 문제들을 하나씩 파헤친다. 이동욱, 조승우, 문소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공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 news1 

MBC는 오는 9월 소지섭 주연의 ‘내 뒤에 테리우스’를 준비 중이다. ‘쇼핑왕 루이’의 오지영 작가와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의 박상훈 PD가 힘을 합쳤다.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지섭이 전설의 국정원 요원 김본 역을 맡았고 고애린 역의 정인선이 공연하는 첩보 로맨틱 코미디.

현빈 역시 3년 만에 tvN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복귀한다.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 역을 맡아 박신혜(정희주 역)가 운영하는 호스텔에 묶게 되면서 휘말리는 사건들을 그려간다. 11월 예정인 SBS배가본드’ 역시 기대작.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이승기와 수지의 공연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 

업계는 하반기 한국 드라마의 출시에 대한 중국 시장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상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내 한국 드라마 매니아 사이에 이들의 등장은 적잖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한령' 이후 급속하게 냉각된 한중간 민간 교류의 새로운 물고가 트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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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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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