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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가파른 성장세, 일각에선 "보수적 접근 필요해"

중국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올해 고점은 이번 4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증시의 연간 고점은 2분기, 구체적 시기는 4월로 미중 무역 분쟁 합의안 도출이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보수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8일 전했다.

 

문 연구원은 "먼저 올해 중국 증시 상승을 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의 무역갈등 봉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라며 "무역갈등 이슈는 올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 영향력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증시는 계절적으로 3월(양회), 11월(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정치적 이벤트를 바탕으로 정책 상승 동력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정책 관련 동력 역시 점차 소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에 따르면 내달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비중 확대와 관련된 수급 이벤트도 3월부터 증시에 선반영된 측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덧붙여 그는 "하반기 미국 경기의 둔화속도가 빨라지는 국면에서 미국으로의 중국 수출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3분기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생길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으로 올 들어 수익률이 3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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