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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 관함식서 최신예 구축함과 항공모함 공개

중국이 인민해방군(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관함식에서 최신예 대형 구축함과 항공모함을 최초로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산둥성 칭다오시 부두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해상 사열에서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랴오닝함은 중국이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여 개조한 것으로, 남중국해 등 갈등이 빚어지는 해역에 배치되었다.

 

중국의 국영 방송과 언론은 1만 톤 규모의 신예 구축함인 난창(南昌)호 편대가 등장하는 장면을 송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안개와 비 등 기상 악조건으로 난창의 세세한 모습이나 다른 편대를 식별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중국은 새로운 핵 잠수함도 공개했는데, 이 역시 중국 국영 방송이 해당 모습을 송출했다.

 

싱가포르 소재 S.라자라트남 국제관계 대학원의 역내 안보 전문가 콜린 코는 현재 공개된 증거들을 토대로 이번 관함식에서 공개된 잠수함은 중국의 최신 잠수함인 '진'급 핵 탄도 미사일 잠수함의 수정된 모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총 4대의 최신 진급 잠수함을 보유중이다. 한 대는 남부 하이난에 있으며, 미 국방부는 중국이 2020년부터 차세대 탄도 미사일 잠수함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콜린 코는 "해외 전문가들은 아직 정확한 잠수함 모델 수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자국의 최신예 무기를 자랑하는 한편 '평화' 수호를 강조했다. 그는 "중국인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추구한다. 평화적인 발전의 길을 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관함식에서는 중국의 함대 32대와 39대의 전투기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인도, 일본, 베트남, 호주 등 13개국의 전투함도 함께 공개했는데, 총 61개국이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중국의 국제 관함식에 참석한 일본 호위함이 욱일기를 달고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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