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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20억달러에 카오라 품다

알리바바가 20억달러에 왕이카오라(网易考拉·NetEase Kaola)를 품었다. 알리바바의 중원 전자 상거래 업계 통일에 나선 것이다.

넷이즈(Netease·왕이)와 알리바바(Alibaba)는 6일 전략적 제휴를 선언하면서, 알리바바 그룹이 20억달러에 넷이즈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카오라를 풀매수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왕이윈 음악에 7억달러의 융자에도 참여했다.

 

티몰 수출입사업군 유붕 사장은 카오라 CEO를 겸한다. 카오라 브랜드는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알리바바는 2014년 2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판인 ‘티몰 인터내셔널’(天猫国际)을 공식 출시했다. 왕이카오라와 티몰 인터내셔널은 현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1, 2위이다.

 

애매뉴얼이 발표한 '2018-2019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왕이카오라가 27.1%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알리바바의 티몰 인터내셔널과 징둥의 바다 사재 글로벌 이 각각 24.0%와 13.2%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기상 시장의 반벽강산(半壁江山)을 티몰 인터내셔널과 왕이카오라의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 양자의 융합은 한편으로는 대규모 보조금으로 시장 점유율로 쟁취하는 경쟁 단계를 끝낼 수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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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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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