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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성룡 보이콧’

남중국 문제 중국 입장 지지에 분노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던 홍콩 배우 성룡이 퇴출 위기다. 베트남과 중국이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는 남중국 문제에 대해 성룡이 중국 편을 들었기 때문이다. 성룡은 베트남 시민단체 홍보대사를 맡아 30년동안 활동하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았지만, 남중국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단체 30주년 행사 참석이 거부됐다.

 

베트남 언론은 8일 자선단체인 '베트남미소미션'이 성룡의 방(訪) 베트남 활동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성룡의 방 베트남 취소는 그가 남중국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성룡은 30년전부터 베트남 아동을 도와주는 ‘베트남미소미션’에서 활동하면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성룡은 애초 10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미소미션'이 주관하는 안면기형아 대상 무료 수술 활동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네티즌들이 SNS에서 이 단체 30주년 행사 포스터에 성룡 얼굴에 빨간색 X를 그리며 분노를 표시하자 성룡 방문을 취소했고, 포스터에서도 성룡 사진을 없앴다.

 

남중국 문제는 베트남에서 중요한 문제다. 블룸버그는 이날 베트남 당국이 중국에서 수입된 화웨이와 샤오미 등 핸드폰에 중국 남해 '구단선'(九段线·남중국해 해역의 경계에 대한 중국의 구별 방법) 지도가 있는지 검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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