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한중일 자유무역협상 매우 중시”

中, 24일 청두 한중일 정상회담 주재

 

오는 24일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중국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상을 매우 중시한다”며 3국 정상간 회담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중국 외교부 이성강(李成钢) 상무부 부장 보조관는 19일 내외신 브리핑에서 “제8차 한중일 정상회에서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이 한국과 일본 지도자를 각각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화춘잉(华春莹)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리커창(李克强)국무원 총리는 12월 24일 쓰촨성 청두에서 제8차 한중일 정상 회의를 주재할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보조관은 “중국 측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상을 매우 중시하여, 곧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가 협상을 가속화하는데 더 많은 정치 추진력을 기여하고 협상이 더 빨리 실질적인 돌파를 이르게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16차례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보좌관은 “10월 한국에서 열린 16차 협상에서 한중일 3국은 현재의 복잡하고 심각한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한중일 FTA를 건설하는 것이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3국가 지도자들이 합의한 대로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역내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에 더해, 화물 무역, 서비스 무역, 투자 자유화 수준과 규칙 기준을 더욱 높여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호혜(互惠)적이며 자기 가치 있는 자체 무역 협정을 만들어, 3국의 자체 무역 협력 잠재력을 더욱 발굴하여, 산업 상호보완성을 높이고, 산업 사슬의 깊이 있는 융합을 촉진하며, 세계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다”고 덧붙였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