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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세계최초의 코로나 감옥 등장??

중국 감옥내 코로나 전염사태 갈수록 심각해져

' 감옥에 갇힌 우리는 신종 코로나가 감염되면, 이대로 다 죽는 건가 ? '

 

중국 우한시 감옥을 비롯해 인근 주요 도시 감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 감옥의 등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좁은 공간에서 집단생활하는 죄수들은 이동 범위가 제한돼 있어 감염자가 한 사람만 생기더라도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특성이 있다. 

 

게다가 감옥은 치료 시설기능이 부실하고, 도망우려 때문에 쉽사리 외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쉽니 않아, 치료적기를 놓친 확진자들이 대거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2일 , 미국의 반중국 매체인 보쉰 등은, 지난 229일 현재 우한시 감옥의 재소자 233명이 새롭게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쉰 등은 이로써 지난 10시 현재 문제의 감옥내 확진자가 806명으로 늘었다고 전했고, 우한시 인근 도시들의 감옥도 상황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6일에는, 우한시 감옥에서 형집행이 만료돼 석방된 한 여성죄수가, 우한봉쇄 망을 뚫고 가족의 승용차를 타고 베이징 집으로 들어온 직후,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우한시의 감옥내 감염실태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우한 감옥에 수감돼 있는 동안 신형코로나에 전염된 것으로 확인된 이 여죄수의 행적을 살펴보면,우한 감옥의 신종코로나 사태를 추론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61세의 이 여성은 본래 후베이성 산하 한 현의 국장급 간부였다, 그런데  지난 2014218일 뇌물죄가 확정돼 노동 교화 10년형을 받고 우한 감옥에 수감중이었다.  그 후 두 차례 감형조치를 받아 지난달18일 출소했다.

 

하지만 그녀가 출소하기 전에 이미 우한 감옥은 코로나19가 만연한 상태였다.  특히 황 씨가 있던 그 감옥에서는, 이미  간부급 간수 확진자가 다수 확인 되었고, 과거 후베이성 당 간부였던 황씨는 출소 전, 확진자로 판명된 감옥의 간부들과 자주 접촉한 탓에, 이미 중점감시 대상으로 지정됐었다.

 

그러는 동안 황씨는 형기를 다 마쳐 당연히 출소할 수 있었으나, 중점감시 대상이었던 황씨는 계속 감옥내 시설에서 체온검사등 격리관찰을 받아야 했다.

 

황씨의 출소날짜가 임박하자 베이징에 사는 딸이 어머니를 데려가기 위해 우한 감옥을 찾았고, 감옥측은 석방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황씨 딸의 간곡한 부탁등으로, 결국 감옥 측은 21일 우한시 고속도로 입구에서 황씨를 황씨의 딸에게 인도했고, 베이징도착후 자택에서 확실하게 14일간 자가격리 시키겠다는 베이징병원당국의 보증서를 받는다.

 

황 씨의 딸은 전 남편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통해 22일 새벽 베이징으로 돌아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다 베이징에 돌아온 지 사흘째인 24일 황씨는 병원에 입원하면서 코로나 확진자로 판명을 받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장 베이징 당국은 발칵 뒤집혔다. 황씨 모녀가 엄격하게 봉쇄됐던 우한을 벗어나는 데 관계됐던 모든 사람들을 재조사했고, 베이징시의  우리 지역 질병관리본부격인 질공센터 주임 위지엔핑을 면직했다.

 

이어 우한시 감옥에 대해서도,  출소자격자라도 격리관찰이 끝날 때까지 단 한명도 출소시키지 말라는 엄명이 하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중국정부가 얼마나 코로나 환자 격리에 온 힘을 다하는지를 잘 대변한다.

 

그런데 문제는 감옥내의 환자와 의심환자들을 감옥내에 가둬두는 조치로 인해,  감옥 전체가 코로나 환자를 배양하는 감옥 배양접시꼴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아직 중국 감옥의 전염상태가 어떤 수준인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제대로 치료나 받을 수 있는 지 걱정된다고 우려하면서, 코로나 감옥의 출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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